1200-758783364_scEpOarV_6c396eb6634afc40

 

 

BC주 캐나다 사상 최고 기온 기록

오존 노출, 기도 수축에 폐 질환도

수요일부터 기온 점차 내려갈 예상

 

캐나다 기상청 기준으로 지난 주말 BC주에서 캐나다 사상 최고 기온을 선보이면서,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지표면 오존 농도가 높아져 공기질 경보가 발령됐다.

 

연방기상청은 28일과 29일 메트로밴쿠버 전역의 최고기온이 33도에서 43도를 기록한다고 예보했다. 불쾌지수는 40으로 가장 불쾌한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난 27일 BC주의 라이톤(Lytton) 지역 최고 기온이 46.6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온은 기상청 기록 이후 가장 높은 온도로 기록됐다. 이전 최고 기온은 사스카추언주의에서 1937년 7월에 기록한 45도였다.

 

BC주의 또 다른 내륙 사막기후 지역인 캐시크릭이 지난 26일 42.5도를, 인근의 릴루엣 지역이 43.1도의 해당 지역의 최고 온도 기록을 갱신했었다.

 

이렇게 최고 기온 기록을 세우면서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지표면 오존 농도가 높아졌다.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눈과 목이 따가움을 느낄 수 있고, 기도가 수축되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두통,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실외에서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을 할 경우 호흡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오존으로 인해 심장병과, 폐 관련 질병이 더 심해 질 수 있다.

 

캐나다 기상청은 수요일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밴쿠버시는 고온을 피할 수 있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커뮤니티 센터 등 피한 시설과 지역 등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https://vancouver.ca/news-calendar/support-for-residents-as-temperatures-rise.aspx)를 안내했다.

 

트라이시티의 43교육청은 28일 학교들에 대한 임시 휴교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 일부 학교만 대상이 됐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95 캐나다 "영주권 받았으면 그만이지 왜 훈련을 받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9.
5994 캐나다 평통 21기 미주지역 협의회장 대부분 교체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6.
5993 캐나다 캐나다에서 직장 생활 1년도 참기 힘든 도시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5992 캐나다 캐나다인 "새 이민자가 캐나다 주택 위기 초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5991 캐나다 캐나다 한인, 3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빈곤한 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5990 캐나다 캐나다인 59%, 현재 산불 기후변화와 상관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5989 캐나다 스카이트레인 마크파이브 모습 공개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5988 캐나다 이비 주수상 산불재난 지역 직접 방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5987 캐나다 상반기 BC주에 정착한 새 영주권자 4만 1779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2.
5986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최악 공기의 질 안심하기 일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2.
5985 캐나다 BC남동부 지역 산불로 곳곳 응급상황 선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9.
5984 캐나다 한인 여성 비즈니스 오너를 위한 앤블리 마켓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8.
5983 캐나다 스시집 편법 매출 장사에 골병 드는 한인 비즈니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8.
5982 캐나다 6월 정기 실업급여자 전달보다 늘어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8.
5981 캐나다 7월 식품물가 연간 상승률 감내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게 형성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6.
5980 캐나다 출범전부터 잡음 많은 평통 21기 해외 자문회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6.
5979 캐나다 기상청 수요일까지 낮최고 37도 고온경보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5.
5978 캐나다 연방보수당, 조기 총선 기대하지만 성사 어려울 듯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5.
5977 캐나다 연방정부, 현대차에 이어 기아 자동차도 리콜 명령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2.
5976 캐나다 다음주 BC 열돔, 실내서도 30도 이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