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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레이크(Flat Lake) 지역 산불 현장 모습. (BC주산불방재본부의 SNS 사진)

 

낮 최고 기온 섭씨 29~35도로 예상

노스쇼어 공기의 질도 점차 나빠져

 

올해 캐나다 역사상 최고 기온을 BC주가 달성하는 등 이상기온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주 다시 이상고온이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 26분에 업데이트 된 기상 경보를 통해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BC남부해안지역에 수요일인 11일부터 일요일인 15일 아침까지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9도에서 35도에 이르는 이상 고온을 보일 것이라는 예보다. 밤 최저 기온은 16도에서 19로 예상된다.

 

불쾌지수(Humidex values)는 30대 중후반이 된다는 전망이다. 지수 40일 때 가장 불쾌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주 불쾌하다는 의미다.

 

이번 무더위는 10일 형성된 고기압대가 목요일부터 금요일에 최고 강세를 보이면서 대기가 정체되면서 열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BC주에서는 지난 6월 27일 릿튼(Lytton) 지역에서 46.6도로 캐나다 사상 최고 온도를 기록한 이후 28일 47.5도, 그리고 29일 49.5도로 3일 연속 최고 기온 기록을 갱신하는 등 이상 고온을 보였다. 이로 인해 열병으로 719명이 돌연사한 것으로 BC주 검시소가 추정했었다.

 

이처럼 고온이 계속될 경우 지표면의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서 공기의 질이 나빠진다. 또 산불에 의한 연기 등 매연 미립자에 의해서 더 악화될 수 있다. 

 

메트로밴쿠버의 21개 자치시의 연합체인 메트로밴쿠버가 10일 발표한 공기의 질 건강 지수는 2에서 3으로 아직 안정적인 단계다 하지만 지난주에 1에서 2였던 것에 비해 조금씩 나빠지고 있다.

 

노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버 등이 포함된 노스쇼어 지역은 지수가 3이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2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11일에는 메트로밴쿠버 전 지역의 지수가 3이 된다고 주정부가 10일 발표를 했다.

 

현재 가장 큰 산불로 상황이 안 좋은 지역 중의 하나인 노스오카나간 지역의 지수가 6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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