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VSMlokaE_24a98924ad49d77c

 

 

작년 4분기 빈 일자리 비율 5.3% 기록

의료보건 및 사회보조, 소매업이 높아

 

코로나19로 한 때 많은 사업체가 휴업 등을 하면서 실직자들이 늘어났으나, 이제 경제가 정상화 되면서 각 직장마다 일 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도 4분기 빈 일자리(job vacancies) 통계에 따르면, 91만 5500개의 일자리가 주인을 찾기 못하고 있다. 이는 근래 사상 최대의 빈 일자리 수를 기록했던 3분기의 91만 2600개보다 2900개가 더 늘어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의 문제가 완전 해소되고 실업률도 크게 줄어들으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석됐다.

 

이런 일자리 부족은 2020년 4분기에 비교하면 63.4%가 많아졌고,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 80%가 늘어난 수치다.

 

전체 일자리 중 빈 일자리를 나타내는 빈 일자리 비율(job vacancy rate)에서 지난 2021년 4분기는 5.3%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의 5.4%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2019년도의 3%, 2020년도의 3.5%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어떤 직종에서 빈 일자리 수가 많은 가를 보면 의료보건과 사회 지원(health care and social assistance) 직종이 6.6%가 늘어난 12만 6000명이 됐다. 소매업종은 9.1%가 늘어난 11만 3500명, 그리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는 6.6%가 늘어난 6만 5500명이었다. 또 행정지원, 쓰레기관리, 교정서비스가 14.3% 늘어난 6만 300명, 등이었다.

 

상대적으로 감소한 업종은 숙박요식업으로 3분기에 16만 3000명에서 12.1%가 줄어든 14만 3300명이었다. 하지만 숫자로만 보면 가장 많은 일자리가 비어 있는 업종이다.

 

이렇게 일손이 부족해지자 20인 이하 직장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더 높은 임금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 11월 조사에서 25.1%의 고용주들은 직원 채용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이 임금이라고 대답했다.

 

2019년 4분기에서 2021년 4분기까지 대기업의 시간 당 평균 임금은 5.6%가 즉 28.55달러로 올랐다. 같은 기간 물가는 5.5% 상승했다. 반면 소규모 업체는 8.1%, 즉 21.15달러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5.55달러로 올라 11.1%, 소매업이 17.35달러로 11.1%가 상승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95 캐나다 ‘유가 30달러 붕괴, 루니 급락’, 패닉 상태로 진입 CN드림 16.01.26.
5994 캐나다 밴쿠버, '내 집 마련 어려운 도시' 3위 밴쿠버중앙일.. 16.01.26.
5993 캐나다 버나비, 파이프라인 확장 반대 시위 계속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6.
5992 캐나다 VCC 학생들, 학비 인상 때문에 고민 밴쿠버중앙일.. 16.01.28.
5991 캐나다 다운타운에서 빅토리아, 고속 여객선 운행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8.
5990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시설 개선에 앞서 폐교 조치' 안건 가결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8.
5989 캐나다 클락 수상, LNG 반대하는 원주민들에 "반대 위한 반대 그만두라"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8.
5988 캐나다 웨스트젯, BC주와 앨버타 오가는 항공편 축소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8.
5987 캐나다 밴쿠버에 연고한 스쿠터 셰어링 서비스 화제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8.
5986 캐나다 에드먼턴, 캘거리 시장, “파이프라인 논쟁….정치화는 안된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1.28.
5985 캐나다 앨버타 그린에너지 정책, “완급 + 강약 + 선후 조절 필요” file 앨버타위클리 16.01.28.
5984 캐나다 NDP 정부의 “앨버타 로열티 리뷰 보고서 발표 임박” file 앨버타위클리 16.01.28.
5983 캐나다 민주평통 주최, “북한 4차 핵실험 규탄…..거리 시위 file 앨버타위클리 16.01.28.
5982 캐나다 캘거리 북부 가정집, “총격 용의자….경찰에 총맞아 사살” file 앨버타위클리 16.01.28.
5981 캐나다 무지개 색깔 스틱을 잡은 오일러 선수들….. “성소수자 운동선수 격려 행사” file 앨버타위클리 16.01.29.
5980 캐나다 캘거리 서남부 순환고속도로 건설, “바쁜 일정…..지역주민 민원 끊이지 않아” file 앨버타위클리 16.01.29.
5979 캐나다 웨스트젯, “서부 노선 줄이고, 동부 노선은 늘린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1.29.
5978 캐나다 에드먼턴 12선거구 보궐선거, “32명 후보자 난립” file 앨버타위클리 16.01.29.
5977 캐나다 프레이져 벨리, 사나운 개 키우는 사람들 애완견 사진 등록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9.
5976 캐나다 메시 터널 대체 다리 공청회, "정보 공유 부족하다" 주민 원성 file 밴쿠버중앙일.. 1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