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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기반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이 에드먼턴-캘거리 간 몇 개 노선을 감축하고, 대신에 토론토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5일(월), 웨스트젯은 오는 3월 5일부로 캘거리-에드먼턴 간 양방향 노선 각 1개씩을 중단한다고 확인했다. 웨스트젯 봅 커밍스 부사장은 앨버타 내,외 비즈니스 출장 수요가 오는 4월까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노선 감축이 올 한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좌석을 채우기 위해 가격을 할인하고, 비즈니스 여행 감소세를 레저 여행 손님들로 보충하고자 노력했다”며, “결과적으로 지난 2~3개월 새 가격이 상당히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인 (항공 여행) 수요가 떨어지는 추세라서 승객들의 수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웨스트젯은 캘거리 발 B.C.주 테라스와 프린스조지 행 노선을 전면 중단하고, 브랜든, 펜틱턴 및 포트맥머리 행 노선 일부를 감축했다. 항공 전문 애널리스트 릭 에릭슨 씨는 “웨스트젯의 이 같은 조치는 현 경기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웨스트젯은 앨버타에 기반한 항공사로 주로 앨버타 내 오일 가스 부문에 크게 치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심화되는 경기 불황을 감안하면 웨스트젯의 노선 감축 및 중단 조치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드먼턴 발 나나이모(Nanaimo) 및 캠룹스(Kamloops) 행 노선들도 중단 조치에 돌입됐으며, 아보츠포드 및 그랜드프래리 행 노선은 감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에릭슨 씨는 또 “여타 다른 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항공사 역시 수요에 맞게 자원을 재배치하는 것”이라며, “경제가 회복되면 중단된 대부분 노선들은 다시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웨스트젯은 앨버타 및 서부 지역 노선을 줄이는 대신 그 여력을 동부 캐나다에 집중할 계획이다. 따라서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은 물론 핼리팍스 및 프레더릭턴(Fredericton)으로 가는 몇 개 신규노선이 조만간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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