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çois Legault Twitter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는 9일에 기자회견에서 자유당과 신민주당(NDP)이 퀘벡주에 “위험하다”고 언급하며 9월 20일에 치러질 연방 선거에서 보수당이 소수 정부를 구성하더라도 이기는 것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르고 주총리는 보수당 지도자인 에린 오툴(Erin O’Toole) 대표가 조건 없이 연방의 의료 분담 비율을 늘리고, 이민에 대한 더 많은 통제권을 주겠다고 약속했으며, 법안 21(Bill 21)로 알려진 퀘벡주의 세속주의 법에 대한 도전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한 오툴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교사와 같이 일부 공공부문  근로자들이 터번, 키파, 히잡과 같은 종교적 상징물을 직무에 착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르고 주총리는 오툴 대표가 자유당과 체결한 60억 달러 규모의 보육관련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퀘벡주 자유당 당수인 도미니크 앙글라드(Dominique Anglade) 대표는 르고 주총리가 보인 보수당 지지에 대해 응수했다.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르고 주총리는 보수당 정부가 선출되기를 희망하면서 60억 달러 규모의 협정을 파기하고 부모와 자녀 및 퀘벡주 전체 보육 서비스 네트워크를 포기하는 데 동의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녀는 이에 대해 “우리는 가족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일어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르고 주총리는 “우리는 권위 있는 사람들을 위한 종교적 상징을 보고 싶지 않으며, 오툴 대표는 이를 존중하고 있고 이는 퀘벡주에 아주 좋은 접근 방식이다”라며 칭찬했다. 그는 자유당이 퀘벡주와 보육관련 협정을 맺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당이 계속 집권할 시, 캐나다 연방에 대한 퀘벡주의 자치권을 축소할 것이고, 신민주당과 녹색당도 이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르고 주총리는 자유당 당수인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대표와 신민주당 당수인 자그미트 싱(Jagmeet Singh) 대표가 주에 더 많은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뤼도 대표는 퀘벡주의 성체성과 국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주의 의료 서비스에 개입하고 싶어 하고 이민에 대한 권한을 퀘벡주에 주고 싶어 하지 않으며, 법안 21을 반대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으므로 퀘벡 주정부에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툴 대표가 제안한 연방정부의 보건관련 증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트뤼도 대표는 어떠한 인상도 제안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르고 주총리는 어떤 연방 정당도 퀘벡주에 자시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주지 않는 것을 고려할 때, 소수 정부가 퀘벡주를 위해 최선일 것이라며, 보수당 지도자인 오툴 대표를 지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E-xb0f6XoAQ4PXr-696x464.jpg (File Size:41.6KB/Download:1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95 캐나다 "영주권 받았으면 그만이지 왜 훈련을 받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9.
5994 캐나다 평통 21기 미주지역 협의회장 대부분 교체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6.
5993 캐나다 캐나다에서 직장 생활 1년도 참기 힘든 도시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5992 캐나다 캐나다인 "새 이민자가 캐나다 주택 위기 초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5991 캐나다 캐나다 한인, 3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빈곤한 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5990 캐나다 캐나다인 59%, 현재 산불 기후변화와 상관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5989 캐나다 스카이트레인 마크파이브 모습 공개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5988 캐나다 이비 주수상 산불재난 지역 직접 방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5987 캐나다 상반기 BC주에 정착한 새 영주권자 4만 1779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2.
5986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최악 공기의 질 안심하기 일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2.
5985 캐나다 BC남동부 지역 산불로 곳곳 응급상황 선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9.
5984 캐나다 한인 여성 비즈니스 오너를 위한 앤블리 마켓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8.
5983 캐나다 스시집 편법 매출 장사에 골병 드는 한인 비즈니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8.
5982 캐나다 6월 정기 실업급여자 전달보다 늘어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8.
5981 캐나다 7월 식품물가 연간 상승률 감내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게 형성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6.
5980 캐나다 출범전부터 잡음 많은 평통 21기 해외 자문회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6.
5979 캐나다 기상청 수요일까지 낮최고 37도 고온경보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5.
5978 캐나다 연방보수당, 조기 총선 기대하지만 성사 어려울 듯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5.
5977 캐나다 연방정부, 현대차에 이어 기아 자동차도 리콜 명령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2.
5976 캐나다 다음주 BC 열돔, 실내서도 30도 이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