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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최저시급 1일부로 5.4% 인상

전년대비 0.75달러 오른 14.6달러

 

코로나19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고용을 유지해도 근무시간이 줄어 드는 등 많은 임금 노동자들의 수입이 줄어드는데 BC주는 예정대로 최저시급을 1일부로 인상했다.

 

BC주의 존 호건 NDP 정부가 들어서면서 매년 최저임금을 인상해 2021년까지 시간당 15달러로 만들겠다는 공약에 따라 올해도 6월 1일부터 최저시급이 작년보다 5.4%가 인상됐다.

 

즉 시간당 0.75달러가 오른 14.6달러가 돼, 목표액까지 0.4달러가 남았다.

 

주류를 취급하는 요식업종 노동자는 많은 팁을 받는다는 이유로 최저시급이 일반 노동자에 비해 낮았는데 NDP 정부가 2021년가지 일반업종과 같은 시간당 15달러로 맞추기로 해 상대적으로 시급 상승률이 높게 적용됐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9.8%가 인상돼 최저시급이 13.95달러가 돼, 작년보다 시간 당 1.25달러를 더 받게 됐다.

 

내년에는 이들이 모두 같이 시급을 15달러 받게 된다. 2019년도에 BC주에서 시급 15달러 이하로 받은 노동자는 총 28만 2600명으로 전체 임금 노동자의 13.4%를 차지했다.

 

 

이번 보도자료와 함께나온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에 BC주에서 최저임금을 받은 노동자는 총 14만 7600명으로 전체 임금 노동자의 7%를 차지했다.

 

이들 중 24세 초과 노동자는 47%였으며, 41%가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또 60%가 여성이었으며, 42%가 고졸 또는 학사 학위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었다. 44%가 50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무를 했으며, 29%만이 20명 미만의 작은 업체에서 근무를 했다.

 

이들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93%가 서비스업종으로 주로 소매업, 숙박업, 요식업 등이었다.

 

전국 평균으로 2019년도에 전체 임금 노동자 중 최저시급을 받으며 일하는 노동자 비율은 8.8%였는데, 온타리오주가 10.9%로 가장 높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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