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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이 코로나 19로 인해 결국 공식적으로 졸업식을 취소시켰다. 이에 따라 올해 졸업을 앞둔 12학년들은 사각모와 가운을 입어보지 못한 채 학교를 떠나게 됐다.
CBE 책임 교육감 크리스토퍼 어시는 6월 30일까지 모든 공공 행사를 취소한다는 캘거리 시의 방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지난 16일 이를 공식화 했다.
그리고 어시는 “이 결정은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다”라면서 “졸업식은 학생들과 가족, 친구에게 중요하고 의미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졸업식은 수년간의 노력과 희생, 지원을 기념하는 대체 불가한 이벤트”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한 어시는 각 학교에서는 6월에 학생들이 앨범과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으며, 곧 학생들에게 이 내용과 함께 졸업식 비용 환불에 대한 내용도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학생들은 졸업식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졸업식 등 다른 방법을 찾아달라며 CBE의 결정에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졸업식을 취소하는 대신 연기해 달라는 서명 운동에는 18일 기준 7천명 이상이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어시는 올 9월 신학기 계획은 현재 코로나 19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그 때 학교가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앨버타 전역의 학생들은 3월 15일부터 학교가 휴교하며 온라인 학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이번 학기 끝까지 이어진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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