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8YxDMEPW_acb4582a09d68095

프레이저보건소 확진자 비율 최고

해외거주 BC주민도 78명 확진자로

 

BC주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구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인구대비 확진자 수에서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26일까지 BC주에서 총 530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절반 가량인 2795명이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에서 나왔다.

 

밴쿠버해안보건소에서는 1699명, 내륙 보건소에서는 429명, 밴쿠서섬보건소는 170명, 그리고 북부보건소에서는 133명이 나왔다. 이외에도 캐나다 외부 지역에서 78명으로 기록됐다.

 

26일 신규확진자 62명 중 절반 이상인 33명이 프레이저보건소에서 나왔고, 밴쿠버해안보건소는 16명 등이었다.

 

각 보건소 관할 인구를 보면,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은 180만명이고, 밴쿠버해안보건소는 125만명, 밴쿠버섬 보건소는 79만명이다. 내륙보건소는 76만명, 그리고 북부보건소는 30만명이다.

 

인구 10만명 당 발생자 수를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155.3명으로 가장 많았고, 밴쿠버해안보건소는 136명, 밴쿠버섬 보건소는 21.5명, 내륙보건소는 56.4명, 그리고 북부보건소는 44.3명이다.

 

 

따라서 프레이저보건소가 확진자 절대수에서도 가장 많았지만 인구 10만 명 확진자 수에서도 가장 높았다.

 

26일 현재 아직도 치료가 안 된 수에서 프레이저보건소는 452명으로 역시 가장 많았고, 밴쿠버해안보건소가 388명, 밴쿠버섬이 13명, 내륙이 20명, 그리고 북부가 17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BC주 총 사망자가 26일 기준으로 203명인데, 각 보건소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에서 초기에 노인 요양원에서 사망자가 속출했던 밴쿠버해안보건소가 1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프레이저는 86명, 밴쿠버섬은 5명, 내륙은 2명, 북부는 0명으로 나왔다.

 

집중치료실(ICU) 입원환자수에서 프레이저보건소는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밴쿠버해안보건소는 2명이었다. 나머지 보건소에서는 없다.

 

확진자수를 연령별로 봤을 때 20대가 1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000명으로 젊은층이 감염에 많이 노출됐다. 이어 50대와 40대, 60대, 70대, 80이고 그 다음으로 10대이다. 10대 미만 감염자도 125명이 나왔다.

 

3월 대유행 이전에 봄방학에 들어갔던 9월 초중고등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전염된 경우가 낮다. 하지만 9월 개학이 예정되어 있어 이제 10대 이하 어린이 청소년들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치명적인 증상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 있는 무증상 감염자이자 조용한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9월에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75 캐나다 2023년 BC 만두축제 올해는 '한국 만두'가 메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1.
5974 캐나다 이민자 나라 캐나다에서 점차 쪼그라드는 한인 위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1.
5973 캐나다 BC주민, BC주민보다 캐나다인이 먼저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0.
5972 캐나다 한인신협 은퇴 및 노후설계 세미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9.
5971 캐나다 전국 실업률 3개월 연속 상승 중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5.
5970 캐나다 BC주 연휴의 가뭄, 산불, 바람, 엎친데 덮친데, 또 엎친 격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4.
5969 캐나다 버나비 평화의 사도에서 배우는 한국전 역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4.
5968 캐나다 7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벤치마크 가격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4.
5967 캐나다 한국 예비교사, 밴쿠버에서 한국전쟁 역사 배운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2.
5966 캐나다 한국 방문 때 원숭이두창 여전히 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1.
5965 캐나다 쿠바 방문했다면 美 비자없이 입국불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1.
5964 캐나다 캐나다, K-아이스크림 수출 증대 일조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9.
5963 캐나다 한국 긍정평가 BC주 가장 높고, 온주 퀘벡주 가장 낮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9.
5962 캐나다 정전 70주년 기념 한국 방문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8.
5961 캐나다 5월 전국 평균 주간 임금 물가보다 더 올랐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8.
5960 캐나다 5월 누계 영주권 비자 받은 한인 3020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6.
5959 캐나다 밴쿠버 식품 물가가 서울보다 낮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6.
5958 캐나다 한국전 정전 및 참전용사 한국 재방문 기념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5.
5957 캐나다 BC주 곳곳 비나 내리지만 산불 잡기에는 한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5.
5956 캐나다 BC 최악의 산불, 한국의 소방대의 도움의 손길 절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