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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센트럴 오카나간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유흥주점 제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내륙보건소 관할지역 확진자 감염자 대부분 차지

센트럴 오카나간 유흥주점 입장객 제한 명령 조치

주말 사이 12세 이상 인구 접종률 70% 돌파 예상

 

BC주에서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내륙보건소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어 다시 주 내에서의 이동제한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BC주 보건당국이 6일 모처럼 만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새 확진자가 464명이 나왔다. 전날 402명보다 62명이 더 늘어나며 7월 중순 이후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확진자 누적인원은 총 15만 1839명이 되었다. 8월 들어 6일간 확진자 수가 1790명이 늘었다. 하루 평균 298.3명이 나온 셈이다. 그러나 현재 추세라면 300명 대를 넘기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그런데 확진자 수를 보건소별로 보면 내륙보건소 지역이 275명으로 6일 새 확진자의 59.3%나 차지했다. BC주 전체 인구의 14.6%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사태가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BC주에서 현재 감염 중인 환자 수도 총 2411명인데, 내륙보건소가 1356명이나 된다. 즉 56.2%나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내륙지역 상황이 7월 7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주보건당국은 마침내 센트럴 오카나간의 나이클럽이나 술집과 같은 유흥주점에 대해 입장 고객 수를 제한 하는 등 다시 사회봉쇄 명령을 내렸다.

 

이렇게 내륙지역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BC주 차원에서 3차 대유행 때 시행했던 주 지역간 이동 금지 명령과 같이 내륙지역으로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도록 이동 제한을 하는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날 BC주의 접종률은 12세 이상 전체 대상자 중 1회는 81.8%, 2회는 68.9%를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1회 접종률은 0.1% 포인트, 2회 접종률은 0.5% 포인트가 높아져 주말이 지나고 나면 2회 접종률은 7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BC주 공중보건 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이날 BC주의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미접종자들이 가능한 빨리 접종을 서두르는 길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BC주는 현재 예약 접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워크인 접종을 실시하는 등 예약 없이도 원하면 1회 차는 물론 2회 차도 예약 없이 접종이 가능한 상태이다.

 

현재 BC주의 총 접종 건 수는 699만 3104건이다. 연방정부가 BC주에 할당한 백신 총 접종량이 755만 4990회 분이기 때문에 결국 56만 회 분이 아직 남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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