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건부 코로나19 합동기자회견 자료사진

 

한국관련 감염 단 한 건도 안나와

온주 28명, 퀘벡2명 등 전국 57명

검사 역량 높아 한국처럼 빨리 확인

 

BC주 보건당국은 7일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6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BC주 내에는 총 27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22번째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최근 이란을 방문했었다. 25번째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22번째 확진자와 가내 접촉으로 전염이 됐으며,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거주자이다.

 

23번째 확진자와 24번째 확진자는 지난 2월 11일부터 21일까지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에 승선했다 돌아온 60대 남녀로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6번째 확진자와 27번째 확진자는 노스밴쿠버의 린벨리의 장기요양시설의 입주자로 이 시설의 직원인 21번째 확진자가 양성으로 밝혀져 모든 시설 입주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워싱턴주에서 한 요양시설에서 사망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던 것처럼 현재 노인들 요양시설에서 한 번 감염이 일어나면 많은 입주자들이 위험에 빠지기 때문에 사태가 심각해 질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존 호건 BC주 수상은 BC주가 미국을 포함해 그 어느 주들보다 더 빠르게 많은 검체를 검사할 수 있어 감염자에 의한 전염을 초기에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BC주는 전 주에 비해 이번 주에 2배나 많은 검체를 검사해 냈고, 다음주에는 4개의 검사실(랩)이 추가돼 조기에 양성 판정을 더 빨리 내릴 수 있게 된다.

  

연방 보건당국은 이번 BC주의 27명을 비롯해, 온타리오주 28명, 퀘벡주 2명 등 총 5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7일자로 발표했다. 온타리오주는 토요일 쉬는 날인 관계로 추가 확진자에 대한 발표가 없어 6일 현재 확진자 수만이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캐나다에서 한국발 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셈이다. 온라인을 타고 코로나19와 관련된 악성루머가 지역사회에 급격히 퍼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당국은 이런 무분별한 행위에 대해 이미 감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전염에 대해 주의는 하지만 불필요하게 불안해 할 필요도 없고, 또 이런 악성루머를 퍼나르면 불안을 조장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는 7일 유럽중부시간대로 오전 10시에 발표한 자료에서 코로나19 총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선 10만 1927명이라고 발표했다.

 

실시간으로 전 지역의 코로나 관련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업데이트 하는 존스 홉킨스 관련 자료에서는 밴쿠버 현지 시간으로 7일 오후 4시에 총 10만 5838명이 감염됐고, 총 사망자 수가 3559명이라고 나왔다. 

 

한국은 7041명 확진에 44명이 사망을 했다. 중국은 8만 652명 확진에 2959명 사망, 이탈리아는 5883명 확진에 145명 사망, 이란은 5823명 확진에 145명의 사망자가 각각 나왔다. 미국은 416명 확진에 사망자가 워싱턴주에 16명, 캘리포니아에 1명 등 총 17명이 나왔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235 캐나다 에드먼튼, 이-스쿠터가 돌아온다…새로운 기업도 진출 준비 CN드림 20.03.17.
3234 캐나다 투자 사기꾼들 기승…앨버타의 어려운 시기를 악용하고 있어 CN드림 20.03.17.
3233 캐나다 앨버타주 확진자 23명으로 늘어 (캘거리 15, 에드먼튼 7) file CN드림 20.03.13.
3232 캐나다 캘거리 데이케어, 코로나 확진 아동으로 폐쇄 file CN드림 20.03.13.
3231 캐나다 (속보) 11일 오전 현재,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돌파 밴쿠버중앙일.. 20.03.12.
3230 캐나다 코퀴틀람 살해 의심 시체 발견 밴쿠버중앙일.. 20.03.12.
3229 캐나다 10일 오전 캐나다 코로나19 감염자 80명 밴쿠버중앙일.. 20.03.12.
3228 캐나다 미 크루즈선 캐나다 승객들, 귀환 항공기 탄다 밴쿠버중앙일.. 20.03.11.
3227 캐나다 1월 건축허가액 증가 일등공신 메트로밴쿠버 밴쿠버중앙일.. 20.03.11.
3226 캐나다 10일 오전 캐나다 코로나19 감염자 80명 밴쿠버중앙일.. 20.03.11.
3225 캐나다 앨버타, 공원에서 음주?...주정부 음주 규제 현대화 시키려는 움직임 CN드림 20.03.10.
3224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 5백만 불 절감 위해 일부 공원 폐쇄한다...온라인 반대 청원 4,000명 넘어 CN드림 20.03.10.
3223 캐나다 에드먼튼 K-days 퍼레이드 재정 문제로 취소...퍼레이드 비용은 다른 프로그램에 전용할 것 CN드림 20.03.10.
3222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 연방 정부에 탄소세 환불 요구...연방 정부, “대법원 결정 기다려야” CN드림 20.03.10.
3221 캐나다 앨버타 에너지 회사, 툰베리 스티커 결국 사과...17세의 툰베리 성적 대상화 시킨 그림 담아 CN드림 20.03.10.
3220 캐나다 캘거리 관광 업계, 코로나 19 확산 우려...“당장 영향 없어도 악영향 불가피” CN드림 20.03.10.
3219 캐나다 (속보) 앨버타주 재스퍼 호텔 직원 4명, 코로나 검사 후 자가 격리 CN드림 20.03.10.
3218 캐나다 (속보) BC주 최초 사망자 나와...린밸리 요양원 입주자 밴쿠버중앙일.. 20.03.10.
3217 캐나다 알버타도 4명 추가...전국 코로나19 감염자 60명 아닌 64명? 밴쿠버중앙일.. 20.03.10.
» 캐나다 BC 7일 코로나19 새 확진자 6명 추가발생...총 27명 밴쿠버중앙일.. 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