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Dubé Twitter

퀘벡주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6주 만에 백신 접종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에서 제공한 수치에 따르면, 몬트리올의 경우 (1월 4일 기준), 5~11세 어린이의 1차 백신 접종률이 12~17세 청소년들이 75% 이상 접종을 받은 데 비해 절반 정도만 접종을 마쳤다. 애초 주정부는 11세 이하 어린이들 대부분이 6주 안에 1차 접종을 마칠 것을 예상했다. 

 

접종률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서쪽 지역의 Beaconsfield가 가장 높은 접종률인 73%이며, St. Leonard 지역이 가장 낮은 25%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낮은 접종률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내다보았다.

 

맥길 대학교의 역학학자이자 심장전문의인 크리스토퍼 라보스(Christopher Labos) 박사는 “해당 그룹에서 백신 접종이 낮은 주된 요인 중 하나는 학부모들이 백신 접종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아과 의사인 일레인 상파뉴(Elaine Champagne) 박사는 학부모들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이나 백신이 장기적으로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는 점 때문에 백신 접종을 망설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콩코디아 대학의 행동 의학 의장이자 행동 역학학자인 사이번 베이컨(Simon Bacon) 박사에 따르면, 부모들이 느끼는 책임감도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만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 부모라고 하며 이에 따른 이유도 낮은 접종률의 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베이컨 박사는 낮은 실행 계획 또한 이러한 요인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그는 확산이 계속 진행되면서 휴가 기간 직전 5~11세 아이들에게 집단 백신 접종을 시키려다 보니 아무래도 학부모들이 이를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 나이대의 백신 접종률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전히 상파뉴 박사는 안전벨트를 예로 들며 망설이는 부모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가끔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비장이나 간이 찢어져 사망에 이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사고 시 안전을 지켜주며 코로나19 백신이 그런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어떤 위험도 개인뿐만 아니라 더 넓은 지역사회에 대한 이익보다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FFPrdmYXEAAv1nn-696x696.jpg (File Size:87.6KB/Download: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55 캐나다 캘거리 LRT, “불법 무임승차 비율 감소세”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5954 캐나다 캘거리교육청, “16개 신설학교 신임 교장 발령”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5953 캐나다 캘거리국경수비대, “미 국경 및 국제공항….. 밀입국 검거 실적 크게 늘어”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5952 캐나다 캘거리, “캐나다 최대 프랜차이즈 박람회 개최”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5951 캐나다 라 로슈 마을 찾은 트뤼도 총리, “놀라운 회복력을 가진 공동체” 위로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5950 캐나다 캘거리 주택시장, “문제있는 상태”로 평가 등급 하락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5949 캐나다 B.C.주 눈사태로 스노모빌 타던 “앨버타인 5명 사망”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5948 캐나다 에드먼턴 다운타운, “화려한 재개발 사업….갈 곳 잃은 홈리스 인구”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5947 캐나다 에드먼턴 블래치포드지구 재개발 사업, “입주 시기 지연될 듯”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5946 캐나다 에드먼턴, “빙판길 안전 위해….제설의무 방기 엄중단속”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5945 캐나다 베일 벗은 로열티 리뷰, “기존 체계 현상유지…… 투자 활성화에 방점”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5944 캐나다 MLA 보궐선거, 신민당(NDP) 대승으로 마무리 file 밴쿠버중앙일.. 16.02.05.
5943 캐나다 BCIT, 남학생 1인 교내 관음 혐의로 기소 file 밴쿠버중앙일.. 16.02.05.
5942 캐나다 부동산 시장, 올 1월에도 가파른 거래가 상승 이어가 밴쿠버중앙일.. 16.02.05.
5941 캐나다 BC주, 청소년 대상 체중조절 프로그램 확대 실시 밴쿠버중앙일.. 16.02.05.
5940 캐나다 빌 모르노 장관, “위기의 앨버타주…. $250M 재정 지원 가능하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5939 캐나다 연방환경부 보고서, “2030년까지 오일샌드 온실가스…. 두 배로 늘어날 것” 오일샌드 20년간 캐나다 전체 배출량 60% 차지, 총 배출량은 목표치에 524메가톤 초과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5938 캐나다 연방정부, “에너지 프로젝트 승인 절차…..새로운 규정 만들겠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5937 캐나다 앨버타 찾은 트뤼도 총리, “연방정부의 전폭적 지원 재확인”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5936 캐나다 앨버타 신규 로열티 체계, “100% 공정성…. 의문스럽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