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식 바꿔 체중 감량하는 10주 프로그램

 

BC 주정부가  그동안 밴쿠버 시 중심으로 지원되던 어린이 대상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타 지역까지 확대한다. 쉐이프다운 BC (Shapedown BC)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다이어트 대신에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는 10주 짜리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밴쿠버를 포함해 리치몬드와 써리, 나나이모, 그리고 캄룹스에서 시행된다. 예산 970,000 달러 가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13세 아들의 어머니인 크리스틴 처치스(Christine Churches)는 “나는 과체중으로 평생 고통을 받으며 살았다. 아들이 나와 같은 문제로 괴로워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담당 의사가 쉐이프다운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했고 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은 체중을 줄이는데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쉐이프다운은 참가자들이 장기적인 체중 감량효과를 볼수 있게 의사소통 과정, 그리고 가족 식사 등 다른 방식을 택하고 있다. 

 

크리스틴은 그녀의 가족들이 의사와 상담 전문가, 영양사 그리고 운동 코치 도움으로 큰 효과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장을 볼때 먼저 식품 라벨을 살펴본다. 또 장을 보러 가기 전에 일주일 분량 식단을 짜고, TV앞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였다. 크리스틴은 “이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BC주 보건서비스 국민건강부장 앤드류 투그웰 (Andrew Tugwell)은 “이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의 3세부터 19세 사이 비만율은 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55 캐나다 마약 소지 한시적 합법화 효과 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1.
5954 캐나다 해오름학교 박은숙 교장 대통령 표창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1.
5953 캐나다 2023년 헨리여권지수 한국 3위 그룹, 캐나다 7위 그룹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0.
5952 캐나다 YG엔터테인먼트, 9월 3일 밴쿠버에서 글로벌 오디션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0.
5951 캐나다 6월도 식품물가 중단없이 고공 고통행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9.
5950 캐나다 BC주 산불 상황 전국에서 최악 국면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8.
5949 캐나다 밴쿠버·버나비 렌트비 전국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8.
5948 캐나다 밴쿠버 한인 IT 컨퍼런스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8.
5947 캐나다 19세 여성소방관 산불진화 중 순직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5.
5946 캐나다 밴쿠버 주요 도시 중 노스밴 빈곤율 최고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5.
5945 캐나다 트랜스링크 급행버스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4.
5944 캐나다 12일 노스밴 시모어리버 통제불능 산불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4.
5943 캐나다 수학올림피아드 한국 3위, 그러면 캐나다 수준은?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3.
5942 캐나다 4월까지 새 시민권 취득 한인 633명에 불과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2.
5941 캐나다 포르쉐 3대 과속으로 차량 운행 정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2.
5940 캐나다 BC 통제불능 산불 현재 195건이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1.
5939 캐나다 써리 9일 오후 총격 사망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1.
5938 캐나다 6월 실업률 작년 2월 이후 최고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8.
5937 캐나다 BC항 파업 길어지면, 한인 식품물가 상승 우려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8.
5936 캐나다 밴쿠버 다시 찾은 가평군 인사, 참전군인에 감사 인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