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부모, 시외버스 회사 이름 따 “Arrow”로 개명해
 
news_img1_1578343413.pn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아이가 태어난 시외버스 레드 애로우(Red Arrow)) 

 

버스에서 태어난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아마도 그 수는 아주 적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 남자 아기가 레스브리지의 레드 애로우(Red Arrow) 시외버스 내 화장실에서 태어나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아이의 이름를 Arrow로 개명했다.
Red Arrow 버스 측은 버스가 레스브리지 대학 정거장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한 승객이 운전기사에게 달려와 자신의 아내가 화장실에서 힘을 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레드 애로우는 운전기사가 바로 응급 구조대에 전화를 걸어 양수가 터지고, 수축간격이 1분인 임산부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아기가 태어났으며, 다행히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했다.
레드 애로우의 뉴스 보도를 통해 운전기사 숀 쿨터(Shawn Coulter)는 일을 시작한지 아직 한달도 안되었는데 난생 처음 이런 일을 겪게 되었다고 전하며, “구급대원은 당연히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기에 내게 공을 받기 위해 한쪽 무릎을 낮춘 쿼터백을 상기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캘거리 집으로 돌아온 아기의 부모는 버스 회사에 소정의 감사 표시를 하기로 결정했다. 아이의 어머니 젠 맥칼럼(Jen Mccallum)은 “레드 애로우에서 태어나 아이의 이름을 레드 애로우의 이름을 따 원래 지었던 이름 Darius Axel을 Darius Arrow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055 캐나다 에드먼튼 갤럭시랜드, 해즈브로 테마 파크로 다시 태어난다 CN드림 20.01.07.
3054 캐나다 앨버타 주 교육부장관, “부적절한 행동한 교사, 교실 절대 못 선다” CN드림 20.01.07.
3053 캐나다 홈리스 사망자 추모제, "Longest Night of the Year" 열려 CN드림 20.01.07.
» 캐나다 캘거리 임산부, 시외버스 화장실서 아이 낳아 CN드림 20.01.07.
3051 캐나다 아발란체 캐나다, 로키산 눈사태 위험 높아...야외활동 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 CN드림 20.01.07.
3050 캐나다 연방 탄소세, 내년 1월 1일부터 앨버타에 적용 CN드림 20.01.07.
3049 캐나다 주택 소유자 보조금 대상 주택가격 153만 달러 밴쿠버중앙일.. 20.01.07.
3048 캐나다 [대한민국 외교부]영사서비스 이렇게 개선되었습니다! 밴쿠버중앙일.. 20.01.07.
3047 캐나다 BC 아트 꿈나무를 위한 한국 공예품 전시 밴쿠버중앙일.. 20.01.04.
3046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주택공시가 전년대비 15% 하락 밴쿠버중앙일.. 20.01.04.
3045 캐나다 써리 새해 벽두부터 살인사건 등 시끌시끌 밴쿠버중앙일.. 20.01.04.
3044 캐나다 흔한 이름이 좋을까 희귀한 이름이 좋을까? 밴쿠버중앙일.. 20.01.04.
3043 캐나다 2020년 달라지는 재외국민 관련 제도 밴쿠버중앙일.. 20.01.04.
3042 캐나다 10월 BC 주택건축투자 전달대비 5.3% 증가 밴쿠버중앙일.. 19.12.27.
3041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서 주먹질 대가로 벌금 1000달러 밴쿠버중앙일.. 19.12.27.
3040 캐나다 BC PNP 연말 최대규모 영주권 기회 제공 밴쿠버중앙일.. 19.12.27.
3039 캐나다 일광절약시간 폐지 여부 설문조사 마쳐...앨버타 주민 14만 명 참여 CN드림 19.12.24.
3038 캐나다 올해 가장 인기 있던 배달음식은?...베이컨 치즈 버거 CN드림 19.12.24.
3037 캐나다 앨버타 이번 독감 시즌 첫 사망자 발생...최근 독감 확진 환자 급증 추세 CN드림 19.12.24.
3036 캐나다 앨버타 주민 마리화나 구매, 전국 최고 수준...11개월 간 인구 1명당 $45 지출한 셈 CN드림 1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