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JX4ITEuV_41915d15c1c34b0c

 

향후 5년간 재산세 9%까지 인상 예정

원룸 월 렌트비가 3000달러 전후 형성

 

밴쿠버시가 재산세를 향후 5년간 9%씩 인상할 계획을 밝히고 있고, 밴쿠버와 인근 버나비시의 1룸 렌트비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주거고통이 가중될 예정이다.

 

밴쿠버시의 재정담당 직원은 시의 균형 재정을 위해 2028년까지 매년 재산세를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인상이 불가결한 이유로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그리고 부족한 노동시장 문제를 꼽았다. 이 3가지 요인만으로도 매년 시에서 7억 3000만 달러의 예산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이 보고서대로라면 중간 가격 재산 보유자는 매년 추가로 116달러를 더 재산세로 지출해야 한다.

 

이번에 올려진 보고서에 대해서 밴쿠버 시의회는 26일 검토를 할 예정이다. 

 

이렇게 밴쿠버시에서 사상 최대 폭의 재산세 인상으로 주택 보유에 고통을 받고 있지만, 주택 렌트도 만만치 않다.

 

전국 주택 렌트 전문 사이트인 Rentals.ca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의 1룸 렌트비가 한달에 3000달러를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기준 1룸 평균 렌트비는 2831달러이다. 2룸의 경우는 3666달러이다.

 

밴쿠버와 접해 있는 버나비도 밴쿠버, 토론토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렌트비를 보이고 있는데, 1룸이 2366달러이다. 2룸은 3304달러로 토론토보다 비싸다.

 

버나비와 함께 한인 주요 거주지역인 코퀴틀람도 1룸이 2200달러에서 2300달러 대로 나와 있다. 2룸은 3200달러이다.

 

노스로드와 인접한 신축 렌트 아파트인 에벌리아(Everlea) 아파트의 렌트비를 보면 스튜디오가 2100~2250달러, 1룸이 2350~2600달러, 2룸이 2950~3100달러, 그리고 2룸+덴이 3000~3300달러로 나와 있다.

 

결국 재산세가 올라도 이도 저도 못할 수 밖에 없는 높은 주택보유세로 고소득자가 아니면 점차 외곽으로 이사하도록 압박이 커지고 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35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바탕 신나게 놀아본 한국 줄타기 장인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7.
5934 캐나다 4월까지 한인 새 영주권자 총 256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5.
5933 캐나다 버퀴클람, 메트로밴쿠버의 새 우범지역이 되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5.
5932 캐나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캐나다 도착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5.
5931 캐나다 4월 전국 평균 주급1194.1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1.
5930 캐나다 문어 먹는 한인, 앞으로 미국인 혐오 대상될수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1.
5929 캐나다 한국전자여행허가 유효기간 2년에서 3년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23.06.30.
5928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625 기념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6.30.
5927 캐나다 국가평화 순위 한국 43위, 미국 131위, 그럼 캐나다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06.30.
5926 캐나다 평통 밴쿠버협의회 20기 마지막 정기회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9.
5925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학술대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9.
5924 캐나다 노인회도 둘? 한인회도 둘? 한인회관 화재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9.
5923 캐나다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고통 수준 상승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8.
5922 캐나다 화마로 처참하게 무너진 밴쿠버 한인회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8.
» 캐나다 밴쿠버서 집이 있어도 걱정, 집이 없어도 걱정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4.
5920 캐나다 밴쿠버 영상산업과 한국의 K-콘텐츠 관심 갖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4.
5919 캐나다 "한국과 캐나다 미들파워이자 자유, 평화, 번영의 한편"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3.
5918 캐나다 2011년 이후 한인 이민자 주로 BC주 선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3.
5917 캐나다 BC 인구대비 이민자 비율 전국 최고 수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3.
5916 캐나다 비영주거주자 한국인 비중 3.1%로 국가순 8위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