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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평화연구소 2023년도 세계평화지수 발표

캐나다 11위, 아이슬랜드 등과 가장 평화로워

 

대내외적으로 얼마나 평화를 구가하는 국가인지를 보여주는 순위에서 캐나다는 14개의 가장 평화로운 나라에 포함됐다.

 

경제평화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 IEP)가 27일 발표한 세계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 GPI)에서 캐나다는 전년보다 2단계 오른 11위를 차지했다.

 

10위권 국가를 보면 아이슬랜드, 덴마크, 아일랜드,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일본, 스위스 등이었다. 

 

조사 대상 국가는 163개국으로 세계 인구의 99.7%를 차지한다.

 

한국은 43위를 기록해 높은 평화 국가에 속했다. 그러나 중국과 악화된 양안 관계의 대만이 33위를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현재 한국의 평화상태는 좋다고만 할 수 없다. 또 베트남도 한국보다 2단계 높은 41위를 차지했다.

 

주요 국가를 보면 중국이 80위, 미국이 131위이다. 북한은 149위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각각 157위와 158위를 차지했다.

 

이들 국가보다 더 최악인 나라들은 콩고민주공화국, 남수단, 시리아, 예멘, 아프카니스탄 등 장기간 내전이 펼쳐지고 있는 국가들이다.

 

세계평화지수는 크게 사회적 안전과 보호, 현재 진행 중인 국내외 갈등, 그리고 (평화에 반하는)군사화 수준 등 3개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23개의 양적 질적 평가요소를 분석해 내놓았다.

 

현재 진행 중인 국내외 갈등 항목에서 캐나다는 9위로 전체 순위보다 좋은 평가이다. 한국은 97위로 중간 이하 국가가 됐으며, 북한은 전체 순위보다 높은 139위였다.

 

사회적 안전과 보호 항목에서 캐나다는 15위에 그쳤고, 한국은 10위로 캐나다보다 높았고, 북한은 136위였다. 

 

군사화 수준 항목에서는 캐나다는 23위, 한국 143위, 그리고 북한은 160위로 대체적으로 낮은 순위를 보였다. 군사력 증강 등 평화에 위협이 되는 순위로 보면 이스라엘이 꼴등을 했으며, 이어 러시아, 미국 등 군사대국이나 군비강화에 진심인 국가들이 포함됐다. 

 

올해로 17번째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 IEP는 지난 15년간 세계 평화는 점점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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