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반대 활동가, 자유당 후보로 연방 총선 출마
 
news_img1_1563821267.pn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금요일 에드먼튼을 방문한 트리도 연방총리가 오는 연방 총선에서 몬트리올의Laurier—saint-marie 지역구에 자유당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스티븐 길볼트 파이프라인 반대 활동가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라며 적극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티븐 활동가는 그린피스와 퀘백 환경단체Equiterre 소속으로 파이프라인 건설에 강력하게 반대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주 내셔녈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환경 운동 활동가로 파이프라인을 강력하게 반대해 온 내가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게 된 것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여론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트뤼도 자유당 연방정부가 나를 후보로 인정한 것은 당 내의 정책과 전혀 다른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는 앨버타의 제이슨 케니 주수상이 환경운동의 대명사인 데이비드 스즈키 박사를 환경자문으로 임명한 것과 같다”라고 밝혔다. 
트뤼도 연방 총리는 “자유당의 미래 에너지 정책은 클린 에너지 정책이다. 파이프라인과 같은 전통적인 에너지 정책에서 미래를 향한 전환기에 있는 캐나다 환경정책에 스티븐 후보와 같은 다른 견해를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정치 전문가들은 “만약 오는 연방 총선에서 자유당이 다시 승리할 경우 당내 강력한 파이프라인 반대 여론이 형성되면서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향후 캐나다 오일, 가스 부문의 인프라 정책이 지연되거나 좌초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UCP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UCP는 “트뤼도 자유당 연방정부의 속내가 그대로 드러났다. 자유당은 캐나다 에너지 산업의 후퇴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앨버타의 경제적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겠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서덕수 기자)
  • |
  1. 23.png (File Size:297.0KB/Download:1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35 캐나다 5월 누계 한인 영주권자 2220명 밴쿠버중앙일.. 19.07.24.
2834 캐나다 뒷모습도 아름다운 스탬피드 이벤트 file CN드림 19.07.23.
» 캐나다 트뤼도 총리, “파이프라인 반대 의견, 충분히 수렴해야” file CN드림 19.07.23.
2832 캐나다 국내 자유무역 강조한 케니 주수상, “당근과 채찍 전술” file CN드림 19.07.23.
2831 캐나다 한국전통음악과 재즈의 조화-블랙스트링 밴쿠버중앙일.. 19.07.23.
2830 캐나다 27일 인도를 시작으로 밴쿠버 여름불꽃 경연 밴쿠버중앙일.. 19.07.23.
2829 캐나다 BC 정부 15억 달러 예산 흑자 밴쿠버중앙일.. 19.07.23.
2828 캐나다 밴쿠버 2베드룸 렌트하려면 시급 35달러 이상 되야 밴쿠버중앙일.. 19.07.20.
2827 캐나다 5월 BC 실업급여 수급자 전달 대비 감소 밴쿠버중앙일.. 19.07.20.
2826 캐나다 한인문화의 날 준비 척척 밴쿠버중앙일.. 19.07.20.
2825 캐나다 주정부, 밴쿠버-시애틀 고속철 지속 추진 의지 밝혀 밴쿠버중앙일.. 19.07.19.
2824 캐나다 6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 상승 밴쿠버중앙일.. 19.07.19.
2823 캐나다 캐나다인 중국에 대한 감정 점차 악화 밴쿠버중앙일.. 19.07.19.
2822 캐나다 임창정 콘서트-밴쿠버 한인의 행복지수를 한껏 올린 무대 밴쿠버중앙일.. 19.07.18.
2821 캐나다 SFU인근 등산로 19세 여성 성추행 피해 밴쿠버중앙일.. 19.07.18.
2820 캐나다 농식품 관련 이민자 적극 받아들이겠다 밴쿠버중앙일.. 19.07.18.
2819 캐나다 부동산 경제 | 6월 BC주 주택거래 전년대비 감소 밴쿠버중앙일.. 19.07.17.
2818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 인근 아파트단지 차량강탈 사건 밴쿠버중앙일.. 19.07.17.
2817 캐나다 BC주 광견병 감염으로 사망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19.07.17.
2816 캐나다 스탬피드 첫날 입장객, 역대 최대 기록 file CN드림 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