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jy9Tq5Bh_7e48e2ee05595d6c

 

 

건설 분야가 전국적으로 고르게 큰 기여

서부 지역 이상 기온으로 농업 타격 막대

BC주 부동산 임대 리스 산업이 주요 역할

 

캐나다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2020년에 상대적인 기저 효과로 작년 국내총생산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Real gross domestic product, GDP)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도에 비해 작년에 4.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낮은 생산성을 기록했던 2020년에 비해 높아진 것일 뿐, 실제로 식당, 호텔, 박물관, 영화관, 항공 운송, 옷가게와 같은 대부분의 대면 사업 분야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각 주 별로 보면 BC주는 6.2%로 전국에서 PEI주의 6.6%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노바스코샤주가 5.8%, 퀘벡주가 5.6%, 뉴브런즈윅주가 5.3%, 알버타주가 5.1%로 상위권이었다. 반면 온타리오주는 4.6%, 마니토바주는 1.2% 등을 기록했으며, 유일하게 사스카추언주는 0.3%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BC주는 2020년도에 연간 실질GDP 성장률이 -3.4%를 기록했었다. 전국적으로도 -5.1%로 성장률에서 후퇴를 했었다.

 

산업분야별로 보면 거의 모든 산업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의료적 위기 상황이 오히려 의료건강산업 분야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해 BC주는 해당 산업 분야의 연간 성장률이 무려 10.3%로 10개 주중에 가장 높았다.

 

교육분야나,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분야도 전년에 비해 큰 회복세를 보인 산업분야가 됐다. 또 전국적으로 건설분야가 골고루 생산성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왔다. 제조업도 전국적으로 성장에 기여한 산업 분야가 됐다.

 

반면 서부주들은 작년에 겪었던 이상 기온으로 인해 농업 분야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0개 주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한 사스카추언주도 바로 농업 분야에서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각 주 별로 어떤 산업분야가 성장세를 주도했는지와 관련, BC주는 부동산과 임대 리스 시장이 가장 크게 기여를 한 것으로 나왔다. 온타리오주는 의료건강산업과 사회지원, 퀘벡주는 제조업이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15 캐나다 캐나다 국적자, 한국 거소자면 입국시 자동심사대로 빠르게 밴쿠버중앙일.. 23.06.21.
5914 캐나다 캐나다, 한국의 해외순투자 대상국 중 2위 밴쿠버중앙일.. 23.06.21.
5913 캐나다 '트뤼도를 국가 수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 59%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0.
5912 캐나다 시경찰 문제로 주정부와 써리시 갈등 표면화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0.
591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는 우중이지만, BC산불은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0.
5910 캐나다 주정부 인종 차별없이 모두 공평한 서비스 제공 위한 설문조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7.
5909 캐나다 캐나다 인구 4천 만명 돌파... 밴쿠버 시간 16일 정오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7.
5908 캐나다 평통 밴쿠버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 '폭풍 전의 고요'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6.
5907 캐나다 한국서 전입 외국인 유령취급 14일부터 해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6.
5906 캐나다 타민족 대비 한인에게 유달리 많은 혈액형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6.
5905 캐나다 캔남사당 한카수교 60주년 기념 한국전통예술축제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5.
5904 캐나다 산불에 강풍까지 죽어라 죽어라 하는 캐나다 날씨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4.
5903 캐나다 올 여름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밴쿠버섬을 즐겨볼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4.
5902 캐나다 가장 사랑받는 직장 밴쿠버 소재 O2E Brands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4.
5901 캐나다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긴 레트로 일일주막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3.
5900 캐나다 코퀴틀람 프레이저 강가 고층 아파트촌 건설 추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3.
5899 캐나다 한국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자 요건? 가상화폐도?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3.
5898 캐나다 캐나다 국적자, 한국 주택매매나 임대시 전입세대 확인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3.
5897 캐나다 "한 번 레트로 일일주막 푹 빠져봅시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0.
5896 캐나다 BC, 동아시아계 인종혐오 경험도 목격도 전국 최고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