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JfzqKNT1_ba52d2a55860294b

고 최원철 회장 유지 따라 

1만 1150달러 상당 생리대 

 

매년 밴쿠버 주류 사회에서 자선 기부를 이어 왔던 앰브로스 홀딩스의 고 최원철 회장의 뜻에 따라 올해도 사회봉사 단체에 큰 기부가 이어졌다.

 

엠브로스 홀딩스는 지난 12일에 1만 1120 달러 상당의 생리대를 노스쇼어 우먼스 센터(North Shore Women's Centre)에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엠브로스 홀딩스의 최현식(에릭 최) CEO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4월 전에 이미 예정 되어 있었다. 그런데 지난 5월 엠브로스 홀딩스의 최원철 회장이 갑자기 사망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매년 해오던 사회 기부 행사의 취지를 이어가는 것이 고인의 뜻을 이어가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기부를 마쳤다.

 

엠브로스 홀딩스의 최원철 회장과 김민정(마틸다) 부부는 몇 년 전부터 매년 자선 음악회를 개최해 마련한 기금으로 취약 계층을 돕거나 장학금으로 기부해 왔다.

 

이미 최 전 회장 부부는 지난 2018년에도 밴쿠버의 커뮤니티 지원단체인 퀘스트(QUEST)에 여성위생용품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작년에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을 겪고 있던 작년 8월에는 리치몬드 병원에 1만 5000달러 상당의 마틸다 초콜릿 제품을 전달했다. 또 11월에는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한국전 발발 70주년 기념 연주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환원활동을 이어왔다.

 

김민정 대표는 "남편이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보다 체계적으로 사회 기여를 위해 노력하던 중 사망했다"라며 "그러나 고인의 유지를 이어나가기 위해 추진 하던 모든 자선 행사와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 행사 중의 하나가 바로 오는 31일에 있을 앰브로스 마틸다 음악 경연 대회다. 세인트 헬렌 앵그리칸 교회(St. Helen's Anglican Church)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 시상식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 영광의 수상자들은 9월 18일에 총영사관 관저에서 있을 연주회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15 캐나다 관음 사건 발생 BCIT, 교내 매체 갈등으로 이어져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0.
5914 캐나다 BC주 최대 동물 학대 사건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2.10.
5913 캐나다 GLOBE 2016, 밴쿠버에서 3월에 열려 밴쿠버중앙일.. 16.02.10.
5912 캐나다 부동산 시장 과열의 새로운 키워드, '섀도우 플리핑' [1] 밴쿠버중앙일.. 16.02.12.
5911 캐나다 트랜스링크 새 CEO, 시애틀에서 온 케빈 데스몬드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2.
5910 캐나다 코퀴틑람 RCMP, '남서부 지역에서 무단 침입 크게 늘어' 밴쿠버중앙일.. 16.02.12.
5909 캐나다 랭리, 대형 주택 화재로 남성 1명 사망 밴쿠버중앙일.. 16.02.13.
5908 캐나다 2일 앞으로 다가온 발렌타인 데이, 예년보다 소박 밴쿠버중앙일.. 16.02.13.
5907 캐나다 코퀴틀람, 버크 마운틴에서 대규모 '키잉' 반달리즘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3.
5906 캐나다 포코 시의회, 재산세 인상안 논의 계속 밴쿠버중앙일.. 16.02.13.
5905 캐나다 영화산업 붐(Boom) 수혜자, 밴쿠버의 단역 배우들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3.
5904 캐나다 각 도시와 농장들에 태양열 에너지 보급을 하기 위한 주정부 보조금 지원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4.
5903 캐나다 ‘파운드메이커’, ‘어니언 레이크’ 부족 네이션, 오일과 가스 권리에 대해 정부 상대 30억불 소송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4.
5902 캐나다 앨버타의 냉혹한 실업상황에 대한 간단한 해결책은 없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4.
5901 캐나다 D-Day 영웅, 9명의 앨버타 베테랑들에게 프랑스 최고 훈장 수여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4.
5900 캐나다 공공 부문 임금 동결이 앞으로 새 기준이 될지도 모른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4.
5899 캐나다 MSP 부과 방식 변화 요구, 서명운동 활발 밴쿠버중앙일.. 16.02.16.
5898 캐나다 트루도 총리, 리쿼 스토어 마리화나 판매 긍정 입장 보여 밴쿠버중앙일.. 16.02.16.
5897 캐나다 논란의 견종 브리더, 동물학대 유죄 판결 등 과거 전력 드러나 밴쿠버중앙일.. 16.02.16.
5896 캐나다 BC 페리, 3월부터 요금 30% 할인 이벤트 밴쿠버중앙일.. 1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