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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민족의 전통 북 공연 

 

사물놀이에서 북은 구름의 소리라고 한다. 북은 모든 민족문화의 전통 악기로 널리 퍼져 있다. 한국 전통북은 소고, 장구, 대북, 그리고 삼고무와 오고무 형태로 다양하게 연주돼 왔다.

 

뉴웨스트민스터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주최해 온 Amicus Performing Arts Society는 5월 3일 오후 6시부터 뉴웨스트민스터 역 인근에 위치한 콜럼비아극장에서(530 Columbia St.) 1000 Drummers of BC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캐나다 원주민 중심의 무용단인 Git Hayetsk Dancers와 인도전통음악인인 Cassius Kahn, 그리고 밴쿠버 한인사회의 프로 전통무용단인 참댄스가 출연한다.

 

Git Hayetsk Dancers는 1999년에 창단된 이후 캐나다 등 북미는 물론 오스트리아, 말레이시아, 독일, 일본 등에 초청돼 자신들의 노래와 춤을 공연해 왔다.

Cassius Kahn은 북인도지역의 전통 북 연주자의 계보를 이어 온 연주자로 인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세계를 골고루 섭력한 캐나다 최고의 인도 전통 음악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과 함께 하는 참댄스 무용단은 전통무용을 전공했거나 어렸을 때부터 한국무용을 배워왔던 성인 무용가들로 구성된 무용단이다.

 

오후 6시부터 입장해 먼저 뷔페 저녁 식사를 마친 후 7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민족의 북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 입장권은 25달러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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