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클래식 재현·성화봉송 주자 

   

한국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위해 주한 캐나다대사관과 함께 “임진 클래식” 아이스하키 재현 행사 및 성화 봉송을 위해 6·25참전 캐나다 참전용사 및 가족 6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행사에는 6·25전쟁 당시 파주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를 했던 PPCLI(Princess Patricia's Canadian Light Infantry) 부대의 데니스 무어(87)씨, 22연대 클로드 샬랑(89)씨 및 ‘12년부터 ’17년까지 국제한국전참전협회장을 역임하셨던 존 비숍(89)씨가 참석한다. 

 

임진 클래식은 캐나다 연아마틴 의원 제안으로 캐나다가 “아이스하키”의 종주국이라는 자부심 고양과 한국전 참전을 기억할 수 재현행사 기획됐다. 아이스하키 재현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퍽 드롭(Puck Drop, 시구)행사에는 피 국가보훈처장이 참석한다. 

 

6·25 참전 당시 캐나다연대 선수였던 클로드 샬랑씨는 아이스하키 경기장 주변 성화봉송로 구간에서 주한 캐나다대사, 한국참전용사 등과 함께 봉송 주자로도 참여한다. 이번에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는 참전용사 클로드 샤르랭씨는 왕실 22연대 소속으로 1951년 11월부터 1952년 11월까지 참전하였다. 

 

그는 “65여 년 전 전우들과 함께했던 아이스하키를 다시 할 수 있다니 놀랍다. 그 당시는 보급된 바람막이 바지 속을 잡지, 신문 등으로 채워 상대편 스틱의 강타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했다. 그때의 전우들이 그립고 항상 우리를 잊지않는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캐나다 PPCL 소속 선수로 뛰었던 데니스 무어씨는 “1950년에서 1952년까지 13개월동안 캐나다를 대표해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자랑스럽게 총을 들었고, 꽁꽁 얼어붙었던 임진강에서 하기스틱을 들때도 자랑스러웠다”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전(前)세계한국전참전협회장인 존 비숍씨는 “나는 6·25전쟁 당시의 추위와 전우들의 죽음이 기억나고 그 때의 큰 충격은 여전히 남아있다. 60여년이 지나도 우리를 잊지않고 초청해 주는 대한민국 정부에 항상 감사하다”고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35 캐나다 캘거리, 도시 녹지에 염소와 양 푼다 CN드림 19.04.30.
2634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가장 혼잡한 버스노선 10개는? 밴쿠버중앙일.. 19.04.30.
2633 캐나다 포트 무디, 달리는 차 유리를 깬 물체는 총알? 밴쿠버중앙일.. 19.04.30.
2632 캐나다 26일 저녁 써리 총격에 또 한 명의 희생자 늘어 밴쿠버중앙일.. 19.04.30.
2631 캐나다 "5월 3일 원주민과 함께 구름의 소리를" 밴쿠버중앙일.. 19.04.27.
2630 캐나다 유콘 준주에서 오로라 감상하기 밴쿠버중앙일.. 19.04.27.
2629 캐나다 밴쿠버 한인들을 위한 미래 공간 밴쿠버중앙일.. 19.04.27.
2628 캐나다 2월 누계 새 한인 영주권자 655명 밴쿠버중앙일.. 19.04.26.
2627 캐나다 외교부, 해외 "영사민원24" 23일부터 개시 밴쿠버중앙일.. 19.04.26.
2626 캐나다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 한자리…위기대응 협력 강화 밴쿠버중앙일.. 19.04.26.
2625 캐나다 캐나다 마리화나 접근 용이성 1위 밴쿠버중앙일.. 19.04.25.
2624 캐나다 세언협, 세계한인소통의 주역이 될 수 있을까? 밴쿠버중앙일.. 19.04.25.
2623 캐나다 밴쿠버 다문화, 한국 전통 혼례 미에 흠뻑 밴쿠버중앙일.. 19.04.25.
2622 캐나다 캐나다 여군 복장, 머리 규정 바뀐다 CN드림 19.04.24.
2621 캐나다 UCP, 2019년 앨버타 총선 승리, 보수정권의 귀환 CN드림 19.04.24.
2620 캐나다 밴쿠버 방문 설훈 국회의원, 재외국민 위한 비례대표·동포청 고려 밴쿠버중앙일.. 19.04.20.
2619 캐나다 전문가도 예측할 수 없는 가상현실의 미래 밴쿠버중앙일.. 19.04.20.
2618 캐나다 연휴에 주말까지... 4/20 참가자 크게 늘 듯 밴쿠버중앙일.. 19.04.20.
2617 캐나다 한적한 소도시서 집단 총격... 4명 사망 밴쿠버중앙일.. 19.04.19.
2616 캐나다 금호환경, '캐나다 음식물쓰레기 맡겨주세요!' 밴쿠버중앙일.. 1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