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23명으로 최다 발병

발병원인 감염경로 미확인

 

캐나다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은 캐나다식품검역소와 캐나다 보건부, 그리고 각 주 보건당국과 공동으로 6개 주에서 살모넬라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6개 주에는 BC주, 알버타주, 사스카추언주, 마니토바주, 온타리오주, 그리고 퀘벡주 등 대서양 연해주를 제외한 모든 주이다.

 

보건국은 아직 어떤 경로를 통해 살모넬라가 확산되고 있는 지 찾지 못했다며,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살모넬라 감염은 확산 중에 있으며, 발병자들의 신고도 계속 접수되는 상태다.

 

지난 5일 현재로 총 63명이 살모넬라균에 의한 장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 주벼로 보면, BC주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알버타주가 10명, 사스카추언주가 8명, 마니토바주가 10명, 온타리오주가 10명, 그리고 퀘벡주가 2명이다. 인구 대비 감염자 수를 보면 BC주에서 시작돼 퀘벡주로 전이되는 모양세다.

 

이들은 작년 11월부터 올 3월사이에 발병을 했다. 18명이 입원을 했으며, 2명이 사망을 했다. 사망자가 살모넬라가 직접적인 사인인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발병자 연령은 1세부터 87세로 모든 연령대가 포함됐다. 여성이 57%로 남성보다 발병율이 높았다.

 

살모넬라 확산의 주요 통로가 되는 식품과 관련해, 캐나다식품검역소가 어떤 식품이 살모넬라에 감염됐는지 조사 중이다. 만약 감염 경로가 되는 식품을 발견하면 리콜 명령을 내릴 계획인데, 5일 현재 아직 리콜 대상 식품은 없다고 밝혔다.

 

살모넬라 감염 위험군은 유아, 어린이, 노인, 그리고 면역시스템약화자들이다. 살모넬라 감염에 의한 발병자 중 상당수가 며칠 있으면 모두 회복을 한다. 또 일부 감염자들은 전혀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살모넬라균이 전염될 수 있다.

 

보건국은 살모넬라균 확산을 막기 위해 조리 전에 꼭 손을 비누와 따뜻한 물로 최소 20초 이상 씻으라고 안내했다. 이외에도 고기나 생선, 계란 등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먹는 일을 삼가하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하지 말아야 한다. 음식을 준비할 때 날생선이나 육류를 취급했던 도마나 식기에 조리한 음식이 닿지 않아야 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15 캐나다 이민자 시간 지날수록 부(富)도 건강도 악화 밴쿠버중앙일.. 19.04.19.
2614 캐나다 BC주, 3월 연간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 밴쿠버중앙일.. 19.04.18.
2613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 홍역에 노출 밴쿠버중앙일.. 19.04.18.
2612 캐나다 "한국 부모님께 돈 부치셨나요?" 밴쿠버중앙일.. 19.04.18.
2611 캐나다 한인회장 단독후보 정택운 씨 총회 인준 밴쿠버중앙일.. 19.04.17.
2610 캐나다 BC주정부, 청소년 갱단가입 차단 총력 밴쿠버중앙일.. 19.04.17.
2609 캐나다 한국 성공 기회 높은 캐나다 비즈니스는? 밴쿠버중앙일.. 19.04.17.
2608 캐나다 LG G8ThinQ™ 4월 2일 캐나다에서도 출시 밴쿠버중앙일.. 19.04.16.
2607 캐나다 대한민국의 탄생 주역은 재외 한인 밴쿠버중앙일.. 19.04.16.
2606 캐나다 한국에 뿌리를 놓지 못하는 재외한인들 밴쿠버중앙일.. 19.04.16.
2605 캐나다 양조장으로 향하는 자전거들 file CN드림 19.04.16.
2604 캐나다 윈스포츠, 휠체어 스포츠 프로그램 론칭 file CN드림 19.04.16.
2603 캐나다 NHL 하키 플레이오프전 개막 file CN드림 19.04.16.
2602 캐나다 26% 캐나다인 운전 중 문자메시지 확인 밴쿠버중앙일.. 19.04.13.
2601 캐나다 참댄스-전용극장 둥지, 매월 정기 공연 밴쿠버중앙일.. 19.04.13.
2600 캐나다 13일 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밴쿠버중앙일.. 19.04.13.
2599 캐나다 캐나다 창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한인기업 윈스피아 밴쿠버중앙일.. 19.04.12.
2598 캐나다 써리 내년 7월까지 시경찰 도입 예정 밴쿠버중앙일.. 19.04.12.
2597 캐나다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밴쿠버중앙일.. 19.04.12.
2596 캐나다 변전소 고장으로 밴쿠버 1만 가구 정전 밴쿠버중앙일.. 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