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 가사 수정안 상원 통과... 총독 재가만 남아 

 

캐나다 국가 '오 캐나다'가 드디어 새 가사로 불린다. 국가 가사 변경안(C-210)이 1월 31일 열린 상원 회의에서 통과됐다.

 

오 캐나다는 성차별적인 내용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가사 중 "모든 아들(in all thy sons command)"을 "우리 모두(in all of us command)"로 바꿔 부르는 법안이 2016년 하원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됐다. 그러나 상원에서는 보수당의 반대로 토론 단계에 18개월간 묶여 있었다.

 

결국 지난달 30일 자유당에 뜻을 같이하는 무소속 상원의원이 더 이상의 토론을 중지하고 표결할 것을 제안했다. 보수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더 토론해야 한다고 반발했지만 수적 열세에 밀렸다.

 

상원을 통과한 가사 변경안은 연방 총독의 재가를 받으면 바로 시행된다. 평창 겨울 올림픽 전 절차가 끝나면 평창에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 국가대표는 새 가사로 부른다.

 

1880년 프랑스어로 처음 불린 '오 캐나다'는 여러 가사로 불리다 1980년이 되어서야 공식 국가로 인정받으며 하나로 통일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오 캐나다 새 가사

 

O Canada!

Our home and native land!

True patriot love in all of us command.

With glowing hearts we see thee rise,

The True North strong and free!

From far and wide, O Canada,

We stand on guard for thee.

God keep our land glorious and free!

O Canada, we stand on guard for thee.

O Canada, we stand on guard for thee.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15 캐나다 이민자 시간 지날수록 부(富)도 건강도 악화 밴쿠버중앙일.. 19.04.19.
2614 캐나다 BC주, 3월 연간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 밴쿠버중앙일.. 19.04.18.
2613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 홍역에 노출 밴쿠버중앙일.. 19.04.18.
2612 캐나다 "한국 부모님께 돈 부치셨나요?" 밴쿠버중앙일.. 19.04.18.
2611 캐나다 한인회장 단독후보 정택운 씨 총회 인준 밴쿠버중앙일.. 19.04.17.
2610 캐나다 BC주정부, 청소년 갱단가입 차단 총력 밴쿠버중앙일.. 19.04.17.
2609 캐나다 한국 성공 기회 높은 캐나다 비즈니스는? 밴쿠버중앙일.. 19.04.17.
2608 캐나다 LG G8ThinQ™ 4월 2일 캐나다에서도 출시 밴쿠버중앙일.. 19.04.16.
2607 캐나다 대한민국의 탄생 주역은 재외 한인 밴쿠버중앙일.. 19.04.16.
2606 캐나다 한국에 뿌리를 놓지 못하는 재외한인들 밴쿠버중앙일.. 19.04.16.
2605 캐나다 양조장으로 향하는 자전거들 file CN드림 19.04.16.
2604 캐나다 윈스포츠, 휠체어 스포츠 프로그램 론칭 file CN드림 19.04.16.
2603 캐나다 NHL 하키 플레이오프전 개막 file CN드림 19.04.16.
2602 캐나다 26% 캐나다인 운전 중 문자메시지 확인 밴쿠버중앙일.. 19.04.13.
2601 캐나다 참댄스-전용극장 둥지, 매월 정기 공연 밴쿠버중앙일.. 19.04.13.
2600 캐나다 13일 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밴쿠버중앙일.. 19.04.13.
2599 캐나다 캐나다 창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한인기업 윈스피아 밴쿠버중앙일.. 19.04.12.
2598 캐나다 써리 내년 7월까지 시경찰 도입 예정 밴쿠버중앙일.. 19.04.12.
2597 캐나다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밴쿠버중앙일.. 19.04.12.
2596 캐나다 변전소 고장으로 밴쿠버 1만 가구 정전 밴쿠버중앙일.. 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