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Onyu Choi

 -

November 11, 2018

지난 11월 10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50,000명의 퀘벡 시민들은 몬트리올 Place des Festival에서 퀘벡 주정부의 적극적인 환경정책 수립을 위한 시위에 가담하였다.

이번 시위는 The Planet Goes to Parliament라는 환경단체에서 개최하였다. 환경단체 대표 Nathalie Roy는 지난 선거에서 환경 보호에 관해 거론된 점이 너무 적어 시민들의 우려가 상당하다 전했다.

캐나다의 가장 큰 환경 오염은 교통 문제에서 비롯된다. 캐나다는 세계 2위의 넓은 국토에 3천7백만의 인구가 있는 국가인만큼 수많은 교통수단이 발달해 있으며, 그 발전 정도도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Suzuki Foundation에 의하면 퀘벡주에서 새로 사용되는 차량의 수가 매년 40,000대에서 100,000대에 달한다고 한다. 2015년 체결된 파리 협정에 따르면 2030년까지 퀘벡주의 대기 오염이 1990년 수치에 비해 37.5%를 줄여야 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약 9%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정부가 새로 바뀐만큼 환경 정책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난 10일에 열린 시위는 올가을에 다섯 번째로 열린 환경 시위인데, 시위가 거듭될수록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CAQ 대표 François​ Legault 의원이 몇주 전 선거 기간에 환경 정책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공약이 지켜질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Legault 대표는 10일 시위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CAQ의 새로운 환경 장관 Marie Chantal Chassé는 이번 시위에 참석해서 현 정부도 커져가는 환경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The Planet Goes to Parliament의 첫 시위가 있었던 10월 1일부터 현재까지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수립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The Planet Goes to Parliament는 오는 12월에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엔의 이상 기후 컨퍼런스 COP24 기간에 맞춰 퀘벡 시티와 몬트리올에서 두번의 환경 시위가 계획되어 있다고 전했다.

출처: https://www.cbc.ca/news/canada/montreal/climate-march-montreal-1.4900916https://www.cbc.ca/news/canada/montreal/quebec-election-climate-change-1.4805174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515 캐나다 퀘벡주, 종교적 자유가 지켜지는가 Hancatimes 19.03.15.
2514 캐나다 저작권법의 합법성 Hancatimes 19.03.15.
2513 캐나다 추위를 무릅쓰고 외친 여성인권 Hancatimes 19.03.15.
2512 캐나다 몬트리올의 지속되는 집값 상승세 Hancatimes 19.03.15.
2511 캐나다 캐나다 외교부 “한 달간 캐나다인 13명 중국서 구금” Hancatimes 19.03.15.
2510 캐나다 크리스마스 시즌, 이용 가능한 시설과 시간 Hancatimes 19.03.15.
2509 캐나다 온타리오 주 정부 특수 교육 프로그램 기금에 2500만 달러 감면 Hancatimes 19.03.15.
2508 캐나다 우크라니아의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캐나다 정부의 2400만 달러 지원 Hancatimes 19.03.15.
2507 캐나다 몬트리올 크리스마스 시즌 추천 이벤트 Hancatimes 19.03.15.
2506 캐나다 아동용 장난감 소비시 주의할 점 Hancatimes 19.03.15.
2505 캐나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 Hancatimes 19.03.15.
2504 캐나다 캐나다 국세청 직원들의 염탐 Hancatimes 19.03.15.
2503 캐나다 노동력 부족에 고심중인 퀘벡주 Hancatimes 19.03.15.
2502 캐나다 로메인 양상추를 조심하세요 Hancatimes 19.03.15.
2501 캐나다 이방카 트럼프,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관청업무 Hancatimes 19.03.15.
2500 캐나다 퀘벡주, 하룻밤 사이 쌓인 눈길 안전운전 요령 Hancatimes 19.03.15.
2499 캐나다 캐나다 전역 독감 백신 접종 Hancatimes 19.03.15.
2498 캐나다 새롭게 바뀐 캐나다 $10 지폐 Hancatimes 19.03.15.
» 캐나다 퀘벡주, 대규모 환경 시위와 커져가는 시민 의식 Hancatimes 19.03.15.
2496 캐나다 마리화나 사업에 뛰어든 전직 마리화나 금지주의 정치인들 Hancatimes 19.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