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ing-shelter.jpg

 

C2BX0j5UUAUXDfh.jpg

 

 

주민과 직원 안전 우려 있지만 사회적 취약층 보호가 우선

 

 

지난 12일(목), 밴쿠버 공원위원회가 겨울철 동안 커뮤니티 센터를 노숙인들에게 보호소로 제공하는 것을 두고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사라 커비-영(Sarah Kirby-Yung) 커미셔너가 센터 폐쇄 안건을 상정했다.

 

일반 시민 등 스무 여 명의 외부 인사들이 참석한 4시간 여의 회의 끝에 이루어진 투표 결과는 찬반 동률이 나왔다. 그리고 안건은 부결되었다.

커비-영 커미셔너가 안건을 제기한 배경으로는 노숙인 중 불법 약물에 중독된 사람들이 커뮤니티 센터 안에서 약물을 복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꼽히고 있다. 이미 크릭사이드(Creekside) 커뮤니티 센터에서 한 아동이 약물 투여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를 발견한 일이 있었다. <본지 11일(수) 기사 참조>

 

커비-영은 "커뮤니티 센터 직원들은 노숙인을 보호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사회 복지 전문가가 아니고, 노숙인 생활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다. 또 "커뮤니티 센터를 보호소로 제공하기 전에는 먼저 공원위원회에서 논의가 이루어진 후 투표에서 가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원위원회의 의견은 반반으로 갈렸다. 그 중 보호소 유지를 지지한 마이클 위브(Michael Wiebe) 위원회장은 "주민들로부터 관련 이메일을 350통 가량 받았다. 대부분 보호소 유지를 지지한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밴쿠버 시의 노숙 인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공원위원회도 그 해결책을 함께 고심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495 캐나다 미국 중간 선거 공화당 상원, 민주당 하원 분화 Hancatimes 19.03.15.
2494 캐나다 2018년 몬트리올 한인청년 비상캠프 개최 Hancatimes 19.03.15.
2493 캐나다 숙련된 노동자 부족 문제, 이민자 초청이 최선의 해결방안 일까? Hancatimes 19.03.15.
2492 캐나다 MCAT Workshop Hancatimes 19.03.15.
2491 캐나다 대기업 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Hancatimes 19.03.15.
2490 캐나다 캐나다포스트는 왜 캐나다인들에게 배달 중단을 선언했을까? Hancatimes 19.03.15.
2489 캐나다 몬트리올의 커져가는 노숙자 문제 Hancatimes 19.03.15.
2488 캐나다 캐나다 기업, 낙관론 사상 최대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력 부족문제 Hancatimes 19.03.15.
2487 캐나다 제 6회 캐나다 동부지역 (퀘벡) 한국학교협회 교사 연수회 개최 Hancatimes 19.03.15.
2486 캐나다 대마초 합법화와 조심해야 할 점들 Hancatimes 19.03.15.
2485 캐나다 새로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의 비효율성 Hancatimes 19.03.15.
2484 캐나다 퀘벡주 선거, 늘어나는 여성 정치 참여 Hancatimes 19.03.15.
2483 캐나다 퀘벡 새 여당 종교적 의상 착용 금지 법안 통과 서둘러 Hancatimes 19.03.15.
2482 캐나다 보수당 견해를 저버린 현 캐나다 보수당 Hancatimes 19.03.15.
2481 캐나다 새로 바뀌는 몬트리올의 환경정책 Hancatimes 19.03.15.
2480 캐나다 캐나다의 소선거구제와 문제점 Hancatimes 19.03.15.
2479 캐나다 마리화나, 정말 대중화 되어가나? Hancatimes 19.03.15.
2478 캐나다 퀘벡주, 강풍과 뇌우로 인한 정전사태 Hancatimes 19.03.15.
2477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캐나다 최초 얼굴 이식 수술 성공 Hancatimes 19.03.15.
2476 캐나다 '美 명문대 입시비리' 밴쿠버 명문고도 파문 밴쿠버중앙일.. 19.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