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으로 인한 동물 학대 관심 높아져, 그러나 비싼 가격에 울상짓는 소비자도

 

            

BC 주에서 판매되는 계란 판매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닭장에 가둬두고 키우는 것이 아닌 방목하며 키워진 닭(Cage-free Chicken)에서 나오는 계란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 변화는 인간의 육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동물 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이다. 일부 레스토랑들은 ‘케이지-프리 계란만 취급한다’고 마케팅을 하고 있다. 캐나다 양계 연합(Egg Farmers of Canada)도 “2036년까지 모든 양계장 축사를 케이지-프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BC 양계 연합(BC Egg Producers)의 드와이트 요킴(Dwight Yochim)은 “무엇보다 동물 복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케이지-프리 계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BC주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캐나다 타 지역들보다 빠르게 전환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캐나다 양계장 전체 중 10%가 케이지-프리인데, BC 주는 이미 2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물 복지에 관심이 없는 소비자들에게는 양계장 전환 프로젝트가 오히려 나쁜 소식일 수 있다. 닭 사육 비용과 함께 계란의 소비자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이다.

 

요킴은 “닭을 닭장 밖에서 키우면 사육 비용이 30% 증가한다. 축사 없이 개방사육을 할 경우에는 50% 증가한다. 오가닉 계란 생산에 맞는 사육은 그 비용이 두 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895 캐나다 메트로 시장들, 주의회 개원연설 발끈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6.
5894 캐나다 재난 복구 프로그램의 실책에 대한 주정부 감사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6.
5893 캐나다 에드먼튼시 ‘밸리 라인(Valley Line)’ 계약에 서명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6.
5892 캐나다 연방정부, ‘7억 달러 인프라 예산지원 신속 추진’ file CN드림 16.02.17.
5891 캐나다 자유당 정부 새 모기지 규정, 15일(월)부터 적용 밴쿠버중앙일.. 16.02.17.
5890 캐나다 BC 주 관광산업, 10년 동안 38% 성장 밴쿠버중앙일.. 16.02.17.
5889 캐나다 ICBC, '자동차 겨냥 도난 범죄 급증, 증가세 기록' 밴쿠버중앙일.. 16.02.17.
» 캐나다 BC주 양계 업체, '케이지-프리' 증가 추세 밴쿠버중앙일.. 16.02.17.
5887 캐나다 (밴쿠버 컨밴션 센터)내일 개막 TED···'Moonshot·공유·증강현실' 밴쿠버중앙일.. 16.02.17.
5886 캐나다 세인트 폴 병원 공개 포럼 시작, 그러나 이전 계획은 추진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8.
5885 캐나다 1월 캐나다 부동산 시장, 가파른 상승세 계속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8.
5884 캐나다 대마초 거래, 아직까진 불법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8.
5883 캐나다 여론 조사, 써리 주민 80% 라이트 레일 찬성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8.
5882 캐나다 에드먼턴 "결국 붐(Boom)은 식고 있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
5881 캐나다 "캐나다 경제난으로 맥주판매"급감 유가하락으로 인하여 앨버타주 영향 크게 받아.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
5880 캐나다 노후 준비 못한 채 은퇴하는 캐나다 빈곤노인 증가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
5879 캐나다 캐나다 커플, 연애에서 결혼까지 비용 6만달러 넘어, 연애 첫해만 1만 달러 필요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
5878 캐나다 캘거리, "국제공항 무료 주차제도 종료"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
5877 캐나다 캐나다 통계청 발표, 캐나다 가정 1년 지출 평균은 '5만 9천달러', 주거비 가장 큰 비중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
5876 캐나다 NDP 정부, "납세자가 아닌, 오염자가 방치된 수천 개의 폐유정 반드시 정화해야!"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