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C-AFPC Twitter

캐나다 공공서비스 노조는 (PSAC)가 지난 18일에 연방정부와 합의에 실패한 후 15만 명 이상의 공무원이 파업에 들어갔다.

 

캐나다 공공서비스 노조(PSAC)와 연방정부 간의 노사분규는 이미 몇 년째 이어져왔다. 해당 협상은 지난 2021년 6월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노조는 2022년 5월 최종 교착 상태를 선언했고 이후 양측은 모두 노동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지난 2023년 1월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지난주 노조는 과반수의 공무원이 이를 찬성했다고 발표했었다.

 

캐나다 공공서비스 노조와 연방정부는 18일 오후 9시를 양측의 협상 마감 시한으로 정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마감 시한이 지나자 캐나다 국세청 직원 3만 5천명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수요일 오전 12시 1분을 기점으로 파업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캐나다인들은 연방 서비스 이용에 심각한 지연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35,000명의 국세청 직원이 근무하지 않는 세무 부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월 1일 세금 신고 마감일을 앞두고 아직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으며, 캐나다 독립 사업자 연맹은 캐나다 국세청에 파업 시 세금 신고 마감일 연기를 거부하는 것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캐나다 공공서비스 노조 회장인 크리스 에일워드(Chris Aylward) 회장은 마감 시한 직후 기자들에게 자신들이 제기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하며 아직 갈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연방정부의 행정을 담당하는 캐나다 재무부 사무국은 성명에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양측의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 테이블에서 일부 지속적인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노조와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18일 오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방정부와 노조가 파업을 피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연방정부로부터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양측이 이를 위한 빠른 합의를 위해 강도 높게 협상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를 지지한 자그미트 싱(Jagmeet Singh) 신민주당 대표는 같은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트뤼도 총리가 직접 자신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많은 일은 해낸 공무원들은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며 연방정부와 공무원들이 공정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파업에 돌입할 경우 노동자들은 매일 4시간 동안 시위에 참여해야 하며, 파업 수당 75달러를 받기 위해 시위 장소에서 바코드를 스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은 파업 기간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 또는 노조와 상황을 논의한 경우에는 규칙에 예외되며, 이들에게는 시위 참여 대신 다른 행정 업무가 주어진다.

 

시위 장소로는 총리실, 국회의사당에 있는 정부 청사, 전국에 있는 의원들의 선거구 사무실 등이 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FuCjBQLaYAEFDT9-696x696.jpg (File Size:45.6KB/Download:1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895 캐나다 메트로 시장들, 주의회 개원연설 발끈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6.
5894 캐나다 재난 복구 프로그램의 실책에 대한 주정부 감사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6.
5893 캐나다 에드먼튼시 ‘밸리 라인(Valley Line)’ 계약에 서명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6.
5892 캐나다 연방정부, ‘7억 달러 인프라 예산지원 신속 추진’ file CN드림 16.02.17.
5891 캐나다 자유당 정부 새 모기지 규정, 15일(월)부터 적용 밴쿠버중앙일.. 16.02.17.
5890 캐나다 BC 주 관광산업, 10년 동안 38% 성장 밴쿠버중앙일.. 16.02.17.
5889 캐나다 ICBC, '자동차 겨냥 도난 범죄 급증, 증가세 기록' 밴쿠버중앙일.. 16.02.17.
5888 캐나다 BC주 양계 업체, '케이지-프리' 증가 추세 밴쿠버중앙일.. 16.02.17.
5887 캐나다 (밴쿠버 컨밴션 센터)내일 개막 TED···'Moonshot·공유·증강현실' 밴쿠버중앙일.. 16.02.17.
5886 캐나다 세인트 폴 병원 공개 포럼 시작, 그러나 이전 계획은 추진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8.
5885 캐나다 1월 캐나다 부동산 시장, 가파른 상승세 계속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8.
5884 캐나다 대마초 거래, 아직까진 불법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8.
5883 캐나다 여론 조사, 써리 주민 80% 라이트 레일 찬성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8.
5882 캐나다 에드먼턴 "결국 붐(Boom)은 식고 있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
5881 캐나다 "캐나다 경제난으로 맥주판매"급감 유가하락으로 인하여 앨버타주 영향 크게 받아.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
5880 캐나다 노후 준비 못한 채 은퇴하는 캐나다 빈곤노인 증가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
5879 캐나다 캐나다 커플, 연애에서 결혼까지 비용 6만달러 넘어, 연애 첫해만 1만 달러 필요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
5878 캐나다 캘거리, "국제공항 무료 주차제도 종료"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
5877 캐나다 캐나다 통계청 발표, 캐나다 가정 1년 지출 평균은 '5만 9천달러', 주거비 가장 큰 비중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
5876 캐나다 NDP 정부, "납세자가 아닌, 오염자가 방치된 수천 개의 폐유정 반드시 정화해야!"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