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시장이 합법화 시장의 빈틈 메우는 중

 

news_img1_1545074481.jpg

 

캐나다에서 가장 큰 마리화나 소매 회사인 National Access Cannabis (NAC)의 CEO 마크 골리거가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공급 부족으로 회사의 매출에 한계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NAC는 앨버타에서는 캘거리에 8곳을 포함한 12개의 NewLeaf 마리화나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골리거는 합법화 시행 후 첫 50일간 앨버타와 매니토바에 문을 연 18개의 매장에서는 395만불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매우 좋은 시작이긴 하나 공급이 부족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리고 그는 일부 매장은 진열대가 거의 비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마리화나 제품 사이즈나 오일 종류도 다양하지 않게 공급되고 있다면서, 주류 판매점에서 저렴한 위스키를 찾고 싶지만 갖춰진 것이 12년산 스카치뿐인 상황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골리거는 마리화나 불법 거래가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마리화나 합법화 시장의 빈틈을 메우고 있으며, 마리화나 불법 시장은 현재로써는 배가 물 위에서 움직이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골리거는 마리화나 불법 온라인 시장은 현재는 공개적으로 운영 중이며, 지금은 적발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경찰의 통제는 결국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골리거는 회사에서는 처음에 마리화나 THC 성분이 6~7% 정도로 낮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현실은 25~30%의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고 전했으며, 일부 소비자들이 합법화된 마리화나 가격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가운데 자신들의 제품은 1g 당 10불 정도로 경쟁력 있게 가격이 책정됐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NAC는 앨버타에 총 25개의 판매점을 열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앨버타 게임, 주류 및 마리화나 위원회에서 공급 부족이 해소될 때까지 신청서 접수나 면허 발급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라 앨버타에서의 확장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NAC와 다른 경쟁 회사들은 2019년 4월 1일부터 소매점 판매가 자유화되는 온타리오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NAC는 온타리오에 75개의 매장을 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박연희 기자)

  • |
  1. 8.jpg (File Size:75.4KB/Download:1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355 캐나다 ACAD, 종합대학 된다 CN드림 19.01.29.
2354 캐나다 31세 한인여성 보행자사고로 생명 위태 file 밴쿠버중앙일.. 19.01.26.
2353 캐나다 이민부, 소외지역 이민자 유입 돕겠다 밴쿠버중앙일.. 19.01.26.
2352 캐나다 밴쿠버 펜타닐 과용 사망, 한국인도 예외 없다 file 밴쿠버중앙일.. 19.01.26.
2351 캐나다 밴쿠버경찰, 온라인으로 미성년 성매수시도혐의 47명 체포 file 밴쿠버중앙일.. 19.01.24.
2350 캐나다 작년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 방문자 크게 감소 밴쿠버중앙일.. 19.01.24.
2349 캐나다 랭리 타운쉽에서 22일 가평석 제막식 거행 file 밴쿠버중앙일.. 19.01.24.
2348 캐나다 법무부, 제1회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19.01.23.
2347 캐나다 얼굴도 못 본 '애인'에 70만 달러 송금 밴쿠버중앙일.. 19.01.23.
2346 캐나다 한국 체류외국인 대구시 인구와 비슷 file 밴쿠버중앙일.. 19.01.23.
2345 캐나다 캐나다 상위1%의 직장여성은 누구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19.01.22.
2344 캐나다 올해 관광산업 2% 성장 전망 file 밴쿠버중앙일.. 19.01.22.
2343 캐나다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박준혁 군을 위한 국민청원 file 밴쿠버중앙일.. 19.01.22.
2342 캐나다 앨버타 최고 인기 아기 이름은 리암, 올리비아 CN드림 19.01.22.
2341 캐나다 세계 최대 규모의 브룩필드 YMCA 문 열어 CN드림 19.01.22.
2340 캐나다 오바마 전 대통령, 오는 3월5일 캘거리 온다 CN드림 19.01.22.
2339 캐나다 파이프라인 지지율, 캐나다 전국적으로 상승 CN드림 19.01.22.
2338 캐나다 경제이민 신청자 최소 정착비 조건 상향 조정 file 밴쿠버중앙일.. 19.01.19.
2337 캐나다 세계 곳곳서 캐나다인 납치 구금 피살 밴쿠버중앙일.. 19.01.19.
2336 캐나다 써리, 미성년 여학생 노리는 사건 재발 file 밴쿠버중앙일.. 1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