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178911917_5Mdgekbc_e026157969cfa32

“캐나다 미래 암울, 경제침체 빈부격차 심화 될 듯”

 "위기의 순간에 경찰의 결단력 있는 대응 요구"

 

연방경찰 RCMP의 ‘비밀’ 보고서가 캐나다의 미래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제시했다. 이 문서는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많은 부분이 삭제됐지만 기후 변화, 잘못된 정보, 정부 불신, 경제 침체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 첫부분은 최근의 연속된 위기들, 예를 들어 코로나19, 공급망 문제,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세계에 미친 영향을 언급하며, 앞으로 5년 동안 기후 변화와 경제 침체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내다본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의 '풍요의 종말' 발언을 인용하며 경제 전망이 어둡다고 말한다.

 

보고서는 젊은 세대가 경험하는 생활 수준 하락이 다가오는 경제 침체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35세 미만 캐나다인들은 주택 구매 기회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상황은 부의 격차가 커지면서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또한, '신뢰의 침식', '편집증적 포퓰리즘', '기후 변화의 영향'과 같은 주제들을 다룬다. 이는 정부 운영, 특히 중요한 인프라와 북극 영토에 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오보 캠페인과 민주적 기관에 대한 신뢰 감소로 인한 사회적, 정치적 분열이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북극' 부분에서는 캐나다 북쪽지역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북극 얼음이 녹으면서 새로운 자원과 운송 경로가 생기고, 국가들 간의 영토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또한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의 도전을 강조한다. 소셜 미디어, 사물 인터넷, 생체 인식 등을 통한 빅 데이터의 증가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고한다.

 

‘캐나다의 5년간 전반적 정부 동향(2023)’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RCMP가 2022년 6월부터 10월까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는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입수되어 BC주의 맷 말론 톰슨 리버스 대학교 법학 조교수이자 정부 비밀 연구자에 의해 CTVNews.ca에 제공되었다.  하지만 RCMP는 캐나다 정보공개법 제15조를 인용, 일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RCMP는 이 보고서가 연방 경찰 전략 관리 팀에 의해 작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공개 출처의 정보를 바탕으로 캐나다의 예상되는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COVID-19 팬데믹 이후 캐나다 정부의 대응과 그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구조상의 피해를 강조한다. 호흡기 질환에 대한 대응은 정상화됐지만,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되고 있다. 공중보건 조치와 제한에 대한 반대가 존재함을 지적한다.

 

보고서 마지막 섹션 '다음 단계'는 대부분 삭제되었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가 직면할 미래의 도전에 대한 심각한 경고를 담고 있으며, RCMP와 연방정부가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
  1. 지아 ch64.png (File Size:697.5KB/Download: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35 캐나다 BC 고등법원, 파이프 라인 공사 갈등 - 킨더모르간 손 들어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5.
6234 캐나다 2014 BC주 기초선거, 박가영 후보 Port Moody 교육위원 당선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9.
6233 캐나다 한인회 신구 회장 갈등, 파국보다는 대화로 풀어야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0.
6232 캐나다 밴쿠버 테니스, 해외동포 대회에서 우승 차지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1.
6231 캐나다 BC주 기초선거, 후원 금액 제한 논의 중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2.
6230 캐나다 캐나다 사회에 한국 도자기의 멋 을 알렸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5.
6229 캐나다 자신을 믿고 행동하라 - 본사 김소영 사장, 서울대 경제학부 특강 밴쿠버중앙일.. 14.11.28.
6228 캐나다 밴쿠버 경찰, "크리스마스 시즌 차량 내 물품 도난 주의" 당부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9.
6227 캐나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익스프레스 엔트리, 한인에게 불리한가? file 밴쿠버중앙일.. 14.12.05.
6226 캐나다 1 달러 밑으로 떨어진 캐나다 가스 값, 그러나 밴쿠버만 예외 file 밴쿠버중앙일.. 14.12.06.
6225 캐나다 테러 행위 미화 동영상, 캐나다 국민 충격 file 밴쿠버중앙일.. 14.12.09.
6224 캐나다 이근백 교민. 연방총선 자유당 공천 후보 출사표 던져 file 밴쿠버중앙일.. 14.12.13.
6223 캐나다 성추문에 휩싸인 캐나다 대학들 file 밴쿠버중앙일.. 14.12.17.
6222 캐나다 로터스 정, 내년 연방 의원 선거 출마 file 밴쿠버중앙일.. 14.12.19.
6221 캐나다 밴쿠버에 부는 수제 맥주 바람 file 밴쿠버중앙일.. 15.01.17.
6220 캐나다 포트만 다리, 요금 미납자 2만 5천 명 육박 file 밴쿠버중앙일.. 15.01.28.
6219 캐나다 BC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연고 기업은? file 밴쿠버중앙일.. 15.01.31.
6218 캐나다 BC 주민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성공' 평가 file 밴쿠버중앙일.. 15.02.28.
6217 캐나다 밴쿠버 벚꽃 축제, 이번 주 개막 file 밴쿠버중앙일.. 15.03.31.
6216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 찬성 입장 발표 file 밴쿠버중앙일.. 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