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vQ8X0pA4_64ae42e65125f88d

 

 

이민자들이 거의 유일한 인구 증가 요인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4명 중 1명

BC주 가임 여성 출산율에서 전국 최하위

 

캐나다가 저출산 등으로 자연인구증가는 감소하지만 이민자들로 인해 2068년에 현재 한국 인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1년~2068년 인구 예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820만이던 인구가 2043년에 최소 4290만에서 최대 5250만 사이, 그리고 2068년에 최소 4490만에서 최소 7400만 사이로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중간 정도의 증가 시나리오로 보면 2043년에 4780만 명이 되고, 2068년에 565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캐나다 인구가 증가한다면 현재 낮은 출산율을 감안해 거의 전적으로 이민자가 증가 요인일 될 것이라고 해석됐다.

 

특히 캐나다의 현재 자연인구증가율은 고령화로 인해 오히려 감소한다는 분석이다. 2020년에 가임 여성의 출산율은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인 1.4명이다. 이런 추세를 감안 할 때 2049년부터 2058년 사이에 자연증가율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민자 유입이 또 얼마나 인구 증가에 기여하는 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로 국경 폐쇄 등으로 새 이민자를 받아 들이지 않으면서 1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낮은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2068년이 되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4명 중 1명이 된다는 계산이다. 중간 정도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1년 캐나다의 평균 연령은 41.7세, 2043년에 44.1세, 그리고 2068년에 45.1세로 나온다.

 

65세 이상 인구도 2021년 18.5%에서 2043년 23.1% 그리고 2068년에 25.9%로 늘어난다. 85세 이상 인구도 2021년의 87만 1000명에서 3배나 많은 3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캐나다는 G7 국가보다 인구 증가율이 2배나 빨랐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그 속도가 느려졌다가 2021년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1분기 인구 증가율은 1990년 이후 첫 1분기 증가율 중 최고를 기록했다.

 

BC주의 경우 중간 정도의 증가 시나리오에 다르면 2043년에 666만 97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타리오주는 1906만 5300명으로, 퀘벡주는 947만 2300명으로, 알버타주는 649만 8400명으로 추산된다. 

 

BC주의 경우 2030년과 2031년에 사이에 자연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이민자가 6만 4600만 명이 늘어나 전체 인구가 1%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후 계속 자연증가율은 감소게 강해지고, 이민자 수도 잠시 늘어났다가 감소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전체 인구 증가는 2043년 4만 2500명이 늘어나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BC주는 가임 여성의 출산율에서 2043년 기준으로 1.3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2020년에도 BC주는 1.17명으로 전국의 주와 준주 포함 13개 중에서 가장 낮은 주였다.

 

온타리오주는 2020년 1.34명, 퀘벡주는 1.52명, 알버타주는 1.51명이었다. 2043년 중간 시나리오로 볼 때 온타리오주는 1.52명, 퀘벡주는 1.73명, 그리고 알버타주는 1.72명이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인 주는 사스카추언주로 2020년에 1.78명, 그리고 2043년에 2.03명으로 추산됐다. 10개 주중에 유일하게 자연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주가 됐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875 캐나다 캐나다, 한국워킹홀리데이 2회 연장 2년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05.24.
5874 캐나다 캐나다인 가장 윤리적으로 인정할 수 없는 것 - 소아성애 file 밴쿠버중앙일.. 23.05.20.
5873 캐나다 5월 황금연휴를 위협하는 자연재해 file 밴쿠버중앙일.. 23.05.20.
5872 캐나다 포코 딜러샵 400대 자동차 테러당해 file 밴쿠버중앙일.. 23.05.19.
5871 캐나다 버크마운틴 번화가에서 총격 사건 충격 file 밴쿠버중앙일.. 23.05.19.
5870 캐나다 연방정부, 신용카드사와 카드 수수료 낮추는데 합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5.19.
5869 캐나다 시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고공 행진 중 file 밴쿠버중앙일.. 23.05.17.
5868 캐나다 캐나다에서 한식이 인기라고 하면 그건 국뽕 file 밴쿠버중앙일.. 23.05.17.
5867 캐나다 써리의 병원에 병문안 갔던 가족들 흉기에 찔려 file 밴쿠버중앙일.. 23.05.16.
5866 캐나다 BC 주택임대자 이유없이 쫓겨나는 일 전국 최고 file 밴쿠버중앙일.. 23.05.16.
5865 캐나다 BC주 야생동물주의, 고온주의, 산불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5.16.
5864 캐나다 한인청년들의 취업의 길라집이가 되어주는 밴쿠버무역관의 잡페어 file 밴쿠버중앙일.. 23.05.13.
5863 캐나다 연방 식품보조금 7월 5일 GST 환급금과 함께 입금 file 밴쿠버중앙일.. 23.05.13.
5862 캐나다 주말 이상 고온 예상 됨에 따라 다양한 안전 대비 요구 file 밴쿠버중앙일.. 23.05.13.
5861 캐나다 퀘벡주, 연방정부의 이민 계획 거부 file Hancatimes 23.05.13.
5860 캐나다 캐나다, 10년만에 새 여권 디자인 발표…보안 기능도 강화 file Hancatimes 23.05.13.
5859 캐나다 캐나다 연방정부 공무원 파업 종료…다시 업무 복귀 file Hancatimes 23.05.13.
5858 캐나다 STM, 지하철 안전과 청결 개선을 위해 추가 직원 고용 file Hancatimes 23.05.13.
5857 캐나다 지역 시장들, 몬트리올 동쪽 지역 대중교통 확장 요구 file Hancatimes 23.05.13.
5856 캐나다 캐나다, 불어권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이민 정책 개발 file Hancatimes 2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