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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전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된 한국전쟁은 수 많은 희생자 군인과 이들 보다 더 많은 민간인 희생자를 나은 현대 한국사의 최대 비극이다. 바로 이런 동족상잔을 끝낸 날을 기리기 위한 한국전 종전 기념일인 7월 27일, 버나비 센트럴파크의 평화의 사도 동상 앞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헌화식을 가졌다. 

 

재향군인회의 이제우(션 리)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헌화식에는 6.25참전유공자회의 이우석 회장을 비롯해 정병원 밴쿠버총영사, 심진택 한인회장, 정기봉 민주평통밴쿠버협의회장 등 한인사회의 대표들과 넬리 신 하원의원, 앤 캥 주의원,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등 캐나다 주류 정치인 등이 참석했다.

 

한인회는 이날 참전 유공자 등을 위해 점심 도시락과 선물을 준비했으며, 버나비소방서에서 핫도그 점심을 참석자들을 위해 제공했다.

 

이날은 또 연아 마틴 상원의원에 의해 캐나다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지정됐다. 이에 존 호건 BC 주수상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전 당시 부름에 응답한 2만 6000 여 명의 육해공 참전 용사 캐나다인들을 기리는 날"이라며, "이들은 유엔기 아래 동맹국들과 합류하여 힘든 전투와 끔찍한 상황을 견뎌냈다"고 말했다. 

 

이어 "휴전 협정이 체결된 후 수년 동안 7000 여 명의 캐나다인들은 한반도에서 평화 유지에 최선을 다하며 오늘날까지도 이어지는 캐나다와 대한민국 사이에 존재하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매년 생존 참전 용사들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 리스트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호건 수상은 "한때 '잊혀진 전쟁'으로 여겨졌던 한국전은 캐나다의 군대 역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부름의 응답한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마무리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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