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COVID-19의 확산세를 잡기위해 BC주 보건당국은 새로운 규제를 발표했다.
지난 목요일 주 전체에서 보고된 새로운 환자 중 거의 60%가 내륙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켈로나, 웨스트 켈로나, 피치랜드, 레이크 컨트리, 러트랜드가 포함된 중부 오카나간 지역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지난 주부터 발병 건수가 약 300건에서 약 1,20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델타 변형이 그 사례들의 대략 80%를 이끌고 있다.
이번 금요일부터 나이트클럽과 술집은 영업을 중지하고 식당 및 주류 서비스는 오후 10시(태평양 표준시)에 종료해야 한다.
또한 야외와 실내 개인 모임은 각각 50명과 5명으로 제한되고 고강도 실내 피트니스 수업이 제한되는 등 여러 가지 규제사항이 시행될 예정이다.
주정부는 이 조치가 해당 지역이 확산세가 감소하고 높은 예방 접종률 달성할때까지 최소 14일 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C주 보건국장 보니 헨리 박사는 한 달 전쯤 해제되었던 규제들을 부활시키면서 재가동계획의 2페이즈로 되돌리고있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전염병 발생의 대부분은 친목모임을 통해 일어난다. 이제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의 COVID-19 전파를 늦추기 위해 추가적인 제한을 시행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지방 보건관의 말에 따르면 켈로나 시와 주변 지역사회를 포함하는 중부 오카나간에서 발생한 새로운 감염의 대부분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다.
또한 이 지역에서 발생한 감염자의 약 80%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델타 변종이며, 양성반응의 대부분은 20세에서 40세 사이라고 밝혔다.
보니 헨리는 "델타변종이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쉽게 퍼질 수 있고, 이것이 (젊은 층의) 빠른 전염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에서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의 시간을 4주로 단축한다고 언급했다.
새로 발표한 제한조치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센트럴 오카나간 주민에게 적용된다.
송영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