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컨퍼런스보드는 많은 캐나다인들이 높은 빚 수준과 미래를 위해 충분치 못한 저축으로 인해 지속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직장 생산성은 개인의 재정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고용주가 직원들의 재정적 복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의 루이스 떼리오 부사장은 "재정문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고, 각 자원을 잘 관리하고 있으며, 은퇴계획을 제대로 갖고 있지만, 이들 중에 하나 또는 전부에 문제가 발생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꽤 된다"고 밝혔다. 

 

떼리오 부사장은 "개인의 재정적 스트레스는 직장의 생산성에 결부되고 결국 한 사람만의 문제로 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28%의 캐나다인이 재정적으로 문제를 겪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이들 근로자가 재정문제로 스트레스와 고민을 경험하면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생산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대답했다.

 

고용주의 74%는 근조자의 재정적 복지를 도와줄 의무가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의 응답자는 재정적인 문제로 재정적 안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허사가 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 중 일부는 많은 빚으로 제대로 재정 계획을 세울 수 없다고 호소했다. 결국 이런 재정문제로 25% 가량의 근로자는 은퇴를 늦출 수 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캐나다 선라이프금융 마리-헬렌 펠레티에 부사장은 "재정적 문제가 근로자의 가장 핵심적인 스트레스 원천으로 이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고용주에게도 직원의 잦은 결근에 따른 생산성 하락으로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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