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내륙 한적한 마을을 수색하던 경찰이 신체 일부를 발견했다. 

 

콜롬비아-슈스압 지역청 관할 실버 크릭(Silver Creek)내 한 농장에서 19일 수색영장을 집행 중인 RCMP는 현장에서 사람의 몸 일부가 발견됐다고 21일 발표했다.

 

그러나 발견된 신체가 한 사람의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수색영장의 발부 이유도 밝히지 않았다.

 

사건 현장 부근에 사는 주민은 "그곳에 사는 사람을 잘 모른다. 남성이 거주한다는 점과 동물을 많이 키운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고, 교류한 적은 없다. 나뿐 아니라 이웃들도 그 집 사람과 알고 지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언론은 최근 이 지역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에 관련된 여성들이 이곳에서 발견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해 오카나간에서 여성 3명이 실종됐는데 그 중 2명이 현재 수사 중인 곳과 인접한 곳에 거주했다. 지난해 이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실패로 끝난 후 최근 재개된 바 있다. 재개된 수색 작업 진행 장소가 바로 이 지역이다.

 

경찰은 수색 중인 현장에서 올 8월 한 남성이 여성을 총기로 위협한 사건도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수감 중인 이 남성이 용의 선상에 올라있는지 질문에 경찰은 응답하지 않았다.

 

RCMP는 "수사의 규모가 큰 만큼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함을 이해하나 발견된 신체에 대해 아직 살인을 의심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만약 여성 실종과 관련이 있다면 그 가족에게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웃 주민은 집 문도 잠그지 않고 사는 이 지역 분위기도 이전과 달라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495 캐나다 캐나다인 35% 금리 인상 피부로 느낀다 밴쿠버중앙일.. 17.10.26.
1494 캐나다 써리 공원 없애고 도로 신설에 반발 밴쿠버중앙일.. 17.10.26.
» 캐나다 새몬암 한적한 농장서 발견된 신체... 무슨 일이? 밴쿠버중앙일.. 17.10.26.
1492 캐나다 평창 가는 加 국가대표 셋 중 하나는 뇌진탕 경험 밴쿠버중앙일.. 17.10.26.
1491 캐나다 넨시 시장, “미래를 선택한 캘거리 시민들의 승리” CN드림 17.10.24.
1490 캐나다 캐나다의 별 지다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9 캐나다 밴쿠버 K-POP 커버댄스 나비의 날갯짓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8 캐나다 연간 트랜스링크 이용자 4억명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7 캐나다 써리 여성 성추행 사건 재발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6 캐나다 밴쿠버에 새로운 축제 열려... 스쿠컴 뮤직 페스티벌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5 캐나다 퍼니 실내체육관서 암모니아 누출 3명 사망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4 캐나다 캐나다 유소년 일일 운동량 절대 부족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3 캐나다 가을 폭풍우로 BC주 곳곳 전력 불통 밴쿠버중앙일.. 17.10.19.
1482 캐나다 "중소기업세 인하보다 더 큰 문제는..." 밴쿠버중앙일.. 17.10.19.
1481 캐나다 '우버' BC주서 당분간 보기 어렵다 밴쿠버중앙일.. 17.10.19.
1480 캐나다 밴쿠버 암표 없어지려나... 내년초 법안 마련 밴쿠버중앙일.. 17.10.19.
1479 캐나다 하늘에서 보는 유콘 오로라! 에어 노스 오로라 360 밴쿠버중앙일.. 17.10.19.
1478 캐나다 중소기업세 공약대로 9%로 인하 밴쿠버중앙일.. 17.10.18.
1477 캐나다 "담배 때문에" 연간 연간 162억 달러 지출 밴쿠버중앙일.. 17.10.18.
1476 캐나다 "새로 선출된 교육위원, 교육만 생각해야" 밴쿠버 학부모 일침 밴쿠버중앙일.. 1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