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집 값 폭등과 임대료 상승의 영향으로 젊은 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써리 시의회가 '자신의 집의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임대 놓는' 형태의 불법 임대(Illegal Suite)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써리에는 한 주택 내에서 출입문을 달리하며 서로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일명 '세컨더리 스위트(Secondary Suite)'가 많으며 이에 대한 규정이나 세금 등을 두고 많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러나 세컨더리 스위트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는 형태의 주택 일부를 임대놓는 경우는 엄연히 불법이다.

 

써리 시청은 예전부터 이러한 형태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경고해 왔으나 비교적 온건한 태도를 취해왔다. 그러나 오랜 기간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왔음에도 변화가 없자 강경한 입장을 취하기 시작한 것이다.

 

시청 측은 "총 175개 주택 소유주들에게 앞으로 6개월 내에 불법 임대를 종료하라는 경고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 배경에 대해 "이러한 주거 형태는 주변 이웃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친다. 실외 주차공간 부족이 대표적이다. 그 동안 꾸준히 많은 불만 신고가 접수된 결과 노선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435 캐나다 BC 자유당 당수 경선 후보자 난립 밴쿠버중앙일.. 17.09.27.
1434 캐나다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처벌 강화 고려 밴쿠버중앙일.. 17.09.27.
1433 캐나다 버그 레이크-보론 레이크 다음달 예약 개시 밴쿠버중앙일.. 17.09.27.
1432 캐나다 영주권 취득 후 저숙련 취업비자 소득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9.27.
1431 캐나다 내년부터 신용카드로 밴쿠버 대중교통 요금 지불 가능 밴쿠버중앙일.. 17.09.26.
1430 캐나다 트라이시티, 여름 단기 유학생 교육청과 지역사회 재정적으로 크게 기여 밴쿠버중앙일.. 17.09.26.
1429 캐나다 한인, BC 주정부 이민 통과 가능성 높아져 밴쿠버중앙일.. 17.09.26.
1428 캐나다 밴쿠버무역관-삼성 사이트C 불씨 살리기 총력 밴쿠버중앙일.. 17.09.26.
1427 캐나다 에어캐나다 초저가 항공사 출범 계획 밴쿠버중앙일.. 17.09.26.
1426 캐나다 주정부 BC 학교 내진 작업 박차 밴쿠버중앙일.. 17.09.26.
1425 캐나다 밴쿠버 이층버스 도입 검토 중 밴쿠버중앙일.. 17.09.26.
1424 캐나다 대졸자, 대학 학자금 대출 받은 것 후회 밴쿠버중앙일.. 17.09.26.
1423 캐나다 사냥군, 치료견 늑대 오인 사살 밴쿠버중앙일.. 17.09.22.
1422 캐나다 코퀴틀람 중학교 반달리즘 조사 중 밴쿠버중앙일.. 17.09.22.
1421 캐나다 BC 내륙 20일 새벽 첫 눈 내려 밴쿠버중앙일.. 17.09.22.
1420 캐나다 킴스 편의점 아시아 사회 인식 긍정화 밴쿠버중앙일.. 17.09.22.
1419 캐나다 밴쿠버 한국 추석 연휴 관광객 몰려 들 듯 밴쿠버중앙일.. 17.09.22.
1418 캐나다 스트레스 적은 도시 밴쿠버 29위, 서울 129위 밴쿠버중앙일.. 17.09.22.
1417 캐나다 캐나다, 이민자 긍정 비율 36% 밴쿠버중앙일.. 17.09.20.
1416 캐나다 중국산 펜타닐 캐나다 밀반입 경계 밴쿠버중앙일.. 17.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