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사고 증가와 함께 ICBC의 보험료가 매년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막 출범한 신민당(NDP) 주정부가 자동차 보험료 8% 인상을 발표했다. ICBC 제안을 주정부가 임의적으로 허가한 것으로, 일반 보험은 6.4%, 그 외 보험들은 9.6% 인상되며 그 평균이 대략 8%다. 이는 평균 연 130달러에 해당하는 수치다.

 

위 내용을 발표한 데이비드 에비(David Eby, Vancouver-Point Grey) 법무부 장관은 "운전자들에게 부담되는 수치임을 안다"며 "도로 안전 강화를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시행되는 도로 안전 강화 방안으로는 현재 하루 6시간 작동되고 있는 교차로의 안전 감시 카메라를 앞으로 하루 12시간 작동시키는 것이 있다.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하루 24시간 작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교통사고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은 단연 스마트폰이다.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이 음주 운전을 앞서 사고 원인 1순위가 되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로안전책들도 도입된다. 캠페인 강화와 함께 새로 개발된 하이테크 프로그램도 이미 여러차례 적발된 운전자들과 신규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도입된다.

 

에비 장관은 그러나 "ICBC에 대한 회계 감사가 곧 있을 것"이라며 "보험료 지급 요구가 크게 증가하며 부적절하게 지급된 보험료도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 지급되어야 마땅한 보험료가 유예된 경우들도 있었을 것"이라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전 자유당 주정부가 관리를 미흡하게 한 탓"이라고 비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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