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대비 루니화 강세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예상했던 대로 지난 7월 0.75%로 기준 금리를 올린 이후 6일(수)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인상했다. 

 

2015년 1월 21일 0.75%로 인하 한 이후 2년 9개월만에 다시 1%선으로 회복한 것이다.

이에 맞춰 루니화 가치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미 1달러 대비 1.2264달러로 환율이 내려갔다. 이는 26개월 사이 가장 높은 환율가치인 셈이다. 

 

BOC는 “최근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캐나다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은 연율 기준으로 4.5%를 기록, 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나타냈다. 시장의 예상치 3.3%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연달아 2번 금리 인상을 한 BOC는 향후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BOC는 "향후 금리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경제지표와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사실 중국 자본에 의해 기형적으로 형성된 주택가격이 캐나다 경제에도 불확실성을 높이고 정상 수준의 지출을 할 수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골드만 삭스 보고서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경제에 구조적 리스크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 원화 대비 루니화는 BOC의 금리 인상 발표 전인 한국시간으로 6일자 외환은행 매매기준율로 914.59원을 기록했다. 8월 30일 897.17원에서 영업일 기준으로 5일만에 17.42원이나 급등한 셈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95 캐나다 리치몬드 간판 한자 50% 이내로 밴쿠버중앙일.. 17.09.14.
1394 캐나다 코퀴틀람 무지개색 횡단보도 고려 밴쿠버중앙일.. 17.09.14.
1393 캐나다 BC 주 새 예산안 자유당ㆍ업계 반발 밴쿠버중앙일.. 17.09.14.
1392 캐나다 BC주 2017/18 회계연도 519억 달러, 사회복지 예산 중점 밴쿠버중앙일.. 17.09.14.
1391 캐나다 호건, "정부가 마리화나 팔지 않겠다" 밴쿠버중앙일.. 17.09.13.
1390 캐나다 운전기사의 장애인 승객 차별 불가 밴쿠버중앙일.. 17.09.13.
1389 캐나다 NDP 정부 'BC주민 보다 여유로운 삶 약속' 밴쿠버중앙일.. 17.09.13.
1388 캐나다 리얼터, 매매자와 구매자 동시 중개 불가 밴쿠버중앙일.. 17.09.13.
1387 캐나다 학생 수 감소에 학생 당 교육비는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9.13.
1386 캐나다 캐나다 노동시장 평가지수 북미 하위권 밴쿠버중앙일.. 17.09.13.
1385 캐나다 세계 최고의 슈퍼카가 한 자리에 밴쿠버중앙일.. 17.09.13.
1384 캐나다 캘거리, 기록적인 연기 자욱한 여름 보내 CN드림 17.09.12.
1383 캐나다 2017년도 밴쿠버 영화제 본격 시동 밴쿠버중앙일.. 17.09.08.
» 캐나다 기준 금리 1%로 인상 밴쿠버중앙일.. 17.09.08.
1381 캐나다 캐나다 한식 Meal-Kit 진출 가능성 높아 밴쿠버중앙일.. 17.09.08.
1380 캐나다 한국 청년 선호 국가 1위 캐나다, 그러나 도전은 없다. 밴쿠버중앙일.. 17.09.08.
1379 캐나다 밴쿠버섬 천식 아동 급증 전망 밴쿠버중앙일.. 17.09.08.
1378 캐나다 ICBC 보험료 6.4% 인상 전망 밴쿠버중앙일.. 17.09.08.
1377 캐나다 밴쿠버 하늘에 다시 나타난 붉은 태양 밴쿠버중앙일.. 17.09.08.
1376 캐나다 "코퀴틀람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밴쿠버중앙일.. 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