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근무하던 시설과 밴쿠버 시청에 조기를 게양해 애도하고 있다


 


시청 직원들에 대한 특별 보호조치 내려지기도


 


지난 15일(수), 밴쿠버 시청 직원 한 사람이 버나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사건은 정오 전후 즘 발생했으며, 이웃 주민은 “비명 소리가 들렸고 뒤따라 다섯 차례의 총성이 들려왔다”고 증언했다.


 


피해자는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생하지 못했다. 


 


사망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밴쿠버 시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온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시장은 16일(목) 아침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들려온 비보에 모두가 충격받고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건은 버나비 RCMP와 살인사건 전담반 IHIT가 조사 중이다.


 


사건 당일, 피해자를 노린 표적 범죄라는 경찰 판단 하에 밴쿠버 시청 직원들에 대한 특별 보호조치도 내려졌다.


 


그러나 16일에는 ‘시청 직원들에 대한 위협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발표와 함께 철회되었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정보와 체포된 사람이 있는지 여부 등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16일 아침 글로벌 뉴스(Global News)가 "용의자는 사망자가 수퍼인텐던트로 있던 거리미화팀(Street Cleaning)에서 해고된 사람"일 가능성을 보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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