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달리 심한 산불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BC 산림부가 피해 입은 자영업자들과 비영리 단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바로 1천 5백 달러의 교부금이며, 7월에 주정부로부터 1억 달러의 비상사태 관리 예산을 전달받은 적십자에 신청할 수 있다.

 

더그 도날드슨(Doug Donaldson) 산림부 장관은 지원 대상을 명확히 구분했다. 바로 산불 피해 지역에 거주하며 친자연주의 생활 방식을 고수 중인 원주민, 그리고 가게나 건물이 비상 대피령이 내려진 곳에 위치해있는 업주들과 단체들이다. 산불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어 영업에 차질을 빚은 20번 고속도로와 26번 고속도로, 그리고 97번 고속도로 인근의 상업구 업주들도 포함되었다.

 

도날드슨 장관은 "외곽 지역에서는 소규모 자영업들이 지역 경제를 지탱한다"며 이들의 중요성을 지목했다. 그리고 "이들의 원활한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규모가 큰 윌리엄스 레이크(Williams Lake) 지역의 한 관계자는 "자영업계 피해가 무척 크다. 고속도로 폐쇄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35 캐나다 NAFTA 재협상 1라운드 미국 우선 재확인 밴쿠버중앙일.. 17.08.24.
1334 캐나다 캐나다는 인종차별 용납못해 밴쿠버중앙일.. 17.08.24.
1333 캐나다 밴쿠버 가장살기 좋은 도시 세계 3위 밴쿠버중앙일.. 17.08.17.
1332 캐나다 BC주 2016년 캐-미 항공편 이용객 증가율 최고 밴쿠버중앙일.. 17.08.17.
1331 캐나다 올 산불 화재 최고기록 경신 밴쿠버중앙일.. 17.08.17.
1330 캐나다 주정부, ICBC에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방지 기술 지시 밴쿠버중앙일.. 17.08.17.
1329 캐나다 밴쿠버 2026년 월드컵 유치에 나서다 밴쿠버중앙일.. 17.08.17.
1328 캐나다 NDP 정부 최저시급 인상, 고용주 부정 반응 밴쿠버중앙일.. 17.08.17.
1327 캐나다 BC 최저임금 시간 당 11.35달러로 인상 밴쿠버중앙일.. 17.08.16.
1326 캐나다 7월 주택거래 전달 대비 2.1% 감소 밴쿠버중앙일.. 17.08.16.
» 캐나다 산불지역 자영업자 임시 보상금 지급 밴쿠버중앙일.. 17.08.16.
1324 캐나다 국경서 총기 19정 압수 밴쿠버중앙일.. 17.08.16.
1323 캐나다 그리즐리 곰 트로피 사냥 금지 밴쿠버중앙일.. 17.08.16.
1322 캐나다 차이나타운 축제의 활력소 한인문화의 힘 밴쿠버중앙일.. 17.08.16.
1321 캐나다 영화 데드풀2 밴쿠버 촬영중 스턴트우먼 사망 밴쿠버중앙일.. 17.08.16.
1320 캐나다 트뤼도 총리 캐나다도 잠재적 인종차별 경고 밴쿠버중앙일.. 17.08.16.
1319 캐나다 캐나다플레이스 관광버스 교통 사망사고 밴쿠버중앙일.. 17.08.16.
1318 캐나다 중국식 다이소 잡화 매장 '미니소' 밴쿠버에 상륙 밴쿠버중앙일.. 17.08.16.
1317 캐나다 찌는 더위 남부 앨버타 농부들 애간장 태워 CN드림 17.08.15.
1316 캐나다 빅뱅의 태양 세계 투어 일정 확정 밴쿠버중앙일.. 17.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