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수),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주택가 도록 속도제한을 시속 30킬로미터로 내리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로버트슨 시장은 이를 위해 이미 시행 중인 다른 도시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시는 BC 주에서 보행자 사고, 그리고 자전거와 자동차의 접촉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며, 따라서 보행자와 사이클리스트의 교통사고 사망률도 높다. 특히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도로의 최고 시속은 별도로 조정되기도 하며, 최근 자전거 길이 늘어나면서 그 인접 도로들의 최고 시속이 30 킬로미터로 일제히 낮춰졌다.

 

'주택가 도로'가 따로이 지목되기는 했으나 밴쿠버는 주택가 외에도 도시 곳곳에 아파트와 콘도 건물이 자리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대부분의 도로들이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최근 같은 행보를 걷고 있는 곳으로 몬트리올이 있는데, 내년 봄 이후 대부분 도로들의 최고 시속이 30, 또는 40 킬로미터가 될 예정이다.

 

몬트리올의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높은 사망률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나선 스웨덴의 캠페인을 참고한 것이다. 그리고 BC 주정부 역시 내부적으로 '주 전역의 도로 속도제한이 낮춰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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