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박경애 교수, 학술지식공유  

백두산과 평양에서 2차례 워크샵

'물자원과 폐기물 관리' 주제로

 

국제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기후이상과 난개발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이 절실한 가운데, 북한도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구 환경을 함께 나누는 일원으로 환경보호에 관한 최신 지식으로 업데이트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요구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민 인사가 바로 캐나다 BC주의 UBC(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카나다-북한지식교류협력프로그램(이하 KPP)를 주도하는 박경애 교수이다.

KPP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북한에서 '물자원과 폐기물관리'를 주제로 두 번에 걸친 환경관련 국제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학술행사는 백두산 삼지연 개발계획에 맞춰 “백두산지대 환경보호를 위한 물자원과 폐기물 관리”라는 주제로 삼지연에서 북한 국토환경보호성과 공동 주최로 2017년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한다.

두 번째 학술행사는 평양에서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에 관해 북한 대외경제성과 공동주최로 8월 3일까지 열린다.

KPP는 물자원과 폐기물관리를 주제로 외국 전문가들과 북한의 학자, 환경전문가,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질오염방지, 수질개선방안, 폐기물 처리기술 및 재활용 산업 등 폐수와 폐기물처리 분야의 보다 폭넓은 지식과 경험,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KPP가 다년간에 걸쳐 진행해 오고있는 북한과의 지식교류 활동을 더욱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이미 박 교수는 지난해 10월에도 평양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국제학술회의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작년 학술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방안, 농업 및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산림및 물, 폐기물 관리 방안 등 7가지 이슈에 대하여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 국제 학술회의에는 유엔기구와 북미, 유럽, 아시아의 8 개 나라에서 16 명의 외국 전문가들이 참가하였고, 130 여명에 달하는 북한의 환경전문가, 학자, 관료들, 그리고 평양주재 외교관들과 국제기구 대표들도 참가하였다.

올해 워크숍도 바로 작년에 학술회의가 생산적으로 국내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그 후속 행사로 북한에서 2년 연속 열리는 환경관련 국제 행사가 된 셈이다. 

 

박 교수는 "작년에 다룬 7가지 주제 중 이번 워크샵에서는 물자원과 폐기물 처리및 재자원화에 촛점을 맞추어 더욱 더 세부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환경보호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는 공통된 인식하에 KPP와 북한의 주최자들은 이번 워크샵이 물자원과 폐기물 관리 방법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적용가능한 방안들을 토의할수있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PP는 북한에서의 다양한 국제학술회의 개최 외에도 UBC의 방문교수 프로그램을 통하여 북한의 교수들을 매년 UBC에 초청하여 6 개월동안 최신 학문을 배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북미 최초의, 그리고 현재까지 유일한, 선구자적인 장기 학술교류프로그램이다.

KPP를 통해 2011 년 부터 지금까지 40 명의 북한교수들이 UBC 에서 경제, 경영, 무역, 재정, 금융분야의 과목들을 수강하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75 캐나다 NDP 빈곤 퇴치 예산 편성 시간 소요 밴쿠버중앙일.. 17.07.25.
1274 캐나다 캐나다 입국 한인 음란물 소지로 감옥행 밴쿠버중앙일.. 17.07.25.
1273 캐나다 6월 연간 소비자 물가 1% 상승 밴쿠버중앙일.. 17.07.25.
1272 캐나다 캘거리 스탬피드, 성공적으로 마무리 CN드림 17.07.25.
» 캐나다 2년 연속 북한에서 환경 관련 국제워크샵 개최 밴쿠버중앙일.. 17.07.20.
1270 캐나다 존 호건 취임 후 중점 사업 계획 밝혀 밴쿠버중앙일.. 17.07.20.
1269 캐나다 패드맵퍼, 밴쿠버 1베트룸 중간 렌트비 2,090달러 밴쿠버중앙일.. 17.07.20.
1268 캐나다 BC 새 정부 출범으로 흔들리는 메시 터널 프로젝트 밴쿠버중앙일.. 17.07.20.
1267 캐나다 웨스트앤드 초고층 아파트 주민 부정적 밴쿠버중앙일.. 17.07.20.
1266 캐나다 BC 존 호건 NDP 정부 출범 밴쿠버중앙일.. 17.07.20.
1265 캐나다 한국 렙퍼 버벌 진트 리치몬드국제페스티발 참가 밴쿠버중앙일.. 17.07.20.
1264 캐나다 BC주 총독 주최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행사 개최 밴쿠버중앙일.. 17.07.20.
1263 캐나다 소프트파워, 캐나다 5위ㆍ 한국 21위 밴쿠버중앙일.. 17.07.20.
1262 캐나다 가계 부채보다 자산가치가 더 큰 폭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7.20.
1261 캐나다 밴쿠버에도 오로라가 나타날까? 밴쿠버중앙일.. 17.07.20.
1260 캐나다 밴쿠버 시 소유 주택 빈집 비난에 임대 결정 밴쿠버중앙일.. 17.07.20.
1259 캐나다 기준 금리 인상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밴쿠버중앙일.. 17.07.18.
1258 캐나다 BC 산불 주말 날씨에 따라 고비 맞을 수도 밴쿠버중앙일.. 17.07.18.
1257 캐나다 밴쿠버종합병원 최신 로봇 수술기기 도입 밴쿠버중앙일.. 17.07.18.
1256 캐나다 빅뱅의 태양, 9월 15일 밴쿠버 공연 밴쿠버중앙일.. 17.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