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야외수영장 모습

 

08cfd45fe40c813fa026df04082f7f64_1497900985_2682.jpg
세컨드 비치 수영장 모습

 

밴쿠버 공원위원회(Vancouver Park Board)가 프레이져 리버(Fraser River) 강변에 '자연 수영장(Natural Pool)'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위원회의 물놀이 시설 개선 계획(VanSplash Aquatics Strategy)의 일부로 추진되는 것이며, 동시에 밴쿠버 시가 추구하고 있는 친자연주의(Greenest City Action Plan)와도 관련이 있다.

 

위원회는 지난 해 여름, 물놀이 시설 개선 계획을 두고 여론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4천 5백여 명의 응답자 중 67%가 '강변의 자연 야외 수영장'을 지지했다. 또 55%는 '바다에 설치된 야외 수영장 플로팅 풀(Floating Pool)'을 지지했는데, 위원회는 "이 역시 폴스 크릭(False Creek)에 설치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존 쿠퍼(John Coupar) 위원회장은 "야외 수영장은 프레이져 강변 어딘가에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으나 그 정확한 지점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수영장이 조성될 인근 토지를 매입한 이후에야 자세히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토지를 매입할 예산은 마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밴쿠버의 대표적인 야외 수영장의 하나는 키칠라노 수영장(Kitsilano Pool)으로 밴쿠버 시의 유일한 해수 수영장이다. 올해는 9월 4일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또 다른 야외수영장은 세컨드비치 수영장(second beach pool)이다.

 

스탠리파크 산책로에 위치한 이 수영장은 온수를 사용하며 키칠라노보다 더 늦은 9월 1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15 캐나다 BC페리, 셀리쉬 이글 초대형 페리 운행 시작 밴쿠버중앙일.. 17.06.23.
1214 캐나다 가을부터 시민권 시험 대상 18-54세로 축소 밴쿠버중앙일.. 17.06.22.
1213 캐나다 4월 한인 방문객 전달대비 18.5%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6.22.
1212 캐나다 올해만 캐나다인 20만 6,000명 이상 암진단 추산 밴쿠버중앙일.. 17.06.22.
1211 캐나다 불법 취업 비자 장사 잠입취재에 걸려 밴쿠버중앙일.. 17.06.22.
1210 캐나다 아보츠포드 캐나다데이 행사에 한인 난타팀 공연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9 캐나다 매주 금요일 밤마다 즐기는 노스밴 나잇마켓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8 캐나다 캐나다 항구 사기업이 효율적 주장 나와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7 캐나다 트랜스링크 요금 개찰구 효과 보여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6 캐나다 스카이트레인 트랙을 걷는 남자 체포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5 캐나다 써리메모리얼 첨단의료병동 한인 기부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4 캐나다 캐나다데이 준비, 구슬땀 흘리며 신명나게 "얼쑤"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3 캐나다 2016년, 미국과 상품교역 규모 6,730억 달러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2 캐나다 올해 식품물가 3-4% 상승 예상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1 캐나다 B.C. 주택시장 아직 판매자 주도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0 캐나다 바워치, 그랜빌 스트리트 범죄 예방 방안 필요 밴쿠버중앙일.. 17.06.22.
» 캐나다 밴쿠버시, 프레이져 강가에 자연 수영장 건설 추진 밴쿠버중앙일.. 17.06.22.
1198 캐나다 자유당, 개원 연설서 정권 유지위해 추가 공약 밴쿠버중앙일.. 17.06.22.
1197 캐나다 클락 자유당 당수 유지할 것으로 예상 밴쿠버중앙일.. 17.06.22.
1196 캐나다 포코에서 경찰과 한 남성 총격전 발생 밴쿠버중앙일.. 1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