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균주택 가격 하락, 내년 다시 상승

 

BC주 부동산 시장이 이상과열됐던 작년만 못해도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19일(월) 2017년 2분기 주택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택거래 매물이 작년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BC주의 주택거래량은 지난 2016년 매물정보시스템(MLS)에 보고된 11만 2,209건보다 1만 1,200건 정도 줄어든 10만 1,000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10년 평균 거래 건수인 8만 4,700건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작년 하반기 연방과 주정부가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해 내 놓은 정책 여파로 주택 거래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봄 이런 정책 규제 영향력이 힘을 다하면서 다시 주택 경기가 되살아나는 양상을 보였다.

 

BC부동산협회(BCREA)의 선임 경제학자인 카메론 무어(Cameron Muir)는 "4년 연속 BC주의 경제성장은 상승세를 보여왔다. 고용 성장, 소비자 신뢰와 BC주로의 순전입 증가는 올해 부동산 시장의 중요한 원동력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밀레니엄 세대가 은퇴하면서 콘도 주택을 선호하고 있어, 주요 도심의 콘도 시장이 공급 압박을 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BC주의 올해 매물정보시스템(MLS)의 평균 주택 거래가격은 전년대비 1.1% 하락한 68만 3,500달러로 예상된다. 하지만 2018년에는 5.2% 증가해 71만 9,100달러로 전망된다. 올해 감소는 비교적 저렴한 콘도에 대한 수요와 메트로 밴쿠버 외곽 지역의 주택 판매량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BC주의 주택 매물은 2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여전히 판매자 주도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15 캐나다 BC페리, 셀리쉬 이글 초대형 페리 운행 시작 밴쿠버중앙일.. 17.06.23.
1214 캐나다 가을부터 시민권 시험 대상 18-54세로 축소 밴쿠버중앙일.. 17.06.22.
1213 캐나다 4월 한인 방문객 전달대비 18.5%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6.22.
1212 캐나다 올해만 캐나다인 20만 6,000명 이상 암진단 추산 밴쿠버중앙일.. 17.06.22.
1211 캐나다 불법 취업 비자 장사 잠입취재에 걸려 밴쿠버중앙일.. 17.06.22.
1210 캐나다 아보츠포드 캐나다데이 행사에 한인 난타팀 공연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9 캐나다 매주 금요일 밤마다 즐기는 노스밴 나잇마켓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8 캐나다 캐나다 항구 사기업이 효율적 주장 나와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7 캐나다 트랜스링크 요금 개찰구 효과 보여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6 캐나다 스카이트레인 트랙을 걷는 남자 체포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5 캐나다 써리메모리얼 첨단의료병동 한인 기부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4 캐나다 캐나다데이 준비, 구슬땀 흘리며 신명나게 "얼쑤"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3 캐나다 2016년, 미국과 상품교역 규모 6,730억 달러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2 캐나다 올해 식품물가 3-4% 상승 예상 밴쿠버중앙일.. 17.06.22.
» 캐나다 B.C. 주택시장 아직 판매자 주도 밴쿠버중앙일.. 17.06.22.
1200 캐나다 바워치, 그랜빌 스트리트 범죄 예방 방안 필요 밴쿠버중앙일.. 17.06.22.
1199 캐나다 밴쿠버시, 프레이져 강가에 자연 수영장 건설 추진 밴쿠버중앙일.. 17.06.22.
1198 캐나다 자유당, 개원 연설서 정권 유지위해 추가 공약 밴쿠버중앙일.. 17.06.22.
1197 캐나다 클락 자유당 당수 유지할 것으로 예상 밴쿠버중앙일.. 17.06.22.
1196 캐나다 포코에서 경찰과 한 남성 총격전 발생 밴쿠버중앙일.. 1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