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astings.jpg

경찰, "약물 시설과 관계 확인 無" 

 

지난 14일(화), 밴쿠버 다운타운의 한 시설 앞에서 만 19세 남성이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C주는 펜타닐 사망사고로 인해 밴쿠버를 비롯한 주 전역에 정부 관리 하에 불법 약물을 복용할 수 있는 시설을 늘렸다.

 

이번에 살인사건이 발생한 시설은 헤이스팅 스트리트(E. Hastings St.)의 메인(Main St.)과 콜럼비아(Columbia St.) 사이 구간에 위치해 있다.

 

3시 반 경에 신고를 접수한 경찰(VPD)이 즉시 출동했으며, 피해자는 여러 차례 칼에 찔려 중상을 입은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사망했다.

 

VPD는 "아직 조사 중이라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해 공개할 수 있는 사실이 적다"며 "약물 복용 시설과 사건의 직접적 관계를 증명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밴쿠버 시에서 최근 살인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밴쿠버에서 올해 발생한 일곱 번째 살인 사건인데, 2016의 총 발생건 수가 12건인 것과 비교해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또 최근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은 칼부림이나 총격 사건도 몇 차례 있었던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115 캐나다 캐나다 퍼레이드 한인 힘 모을 때 밴쿠버중앙일.. 17.03.21.
1114 캐나다 살기 좋은 도시, 밴쿠버 5위, 서울 76위 밴쿠버중앙일.. 17.03.18.
1113 캐나다 리암 니슨 영화, 앨버타 촬영 거부 밴쿠버중앙일.. 17.03.18.
1112 캐나다 어린이 놀이터, 약물 중독자들의 놀이터? 밴쿠버중앙일.. 17.03.18.
1111 캐나다 BC 주의 낮은 최저 임금, 총선 이슈로 밴쿠버중앙일.. 17.03.18.
1110 캐나다 BC주 경제, 향후 2년 저속 성장전망 밴쿠버중앙일.. 17.03.18.
» 캐나다 밴쿠버, 약물 복용 시설 앞 사망 사건 발생 밴쿠버중앙일.. 17.03.18.
1108 캐나다 공금 횡령 학부모, 3년 보호관찰 밴쿠버중앙일.. 17.03.18.
1107 캐나다 밴쿠버 웨스트앤드 렌트비 전쟁 밴쿠버중앙일.. 17.03.14.
1106 캐나다 클락, 직장 하이힐 금지법 지지 밴쿠버중앙일.. 17.03.14.
1105 캐나다 서머타임, 폐지 여론 높아 밴쿠버중앙일.. 17.03.14.
1104 캐나다 클락 수상, 후원금 조사 특별위원회 가동 밴쿠버중앙일.. 17.03.14.
1103 캐나다 BC선관위 자유당 정치모금 RCMP에 수사 의뢰 밴쿠버중앙일.. 17.03.14.
1102 캐나다 렌트 기간 고정 계약제 자유당 유지 밴쿠버중앙일.. 17.03.14.
1101 캐나다 RE/MAX 허위매물 올려 문제 야기 밴쿠버중앙일.. 17.03.14.
1100 캐나다 밴쿠버 5, 6번 째 살인사건 발생 밴쿠버중앙일.. 17.03.14.
1099 캐나다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공사 6억 추가 밴쿠버중앙일.. 17.03.14.
1098 캐나다 BC 자유당 정부 노인복지 5억 예산 약속 밴쿠버중앙일.. 17.03.11.
1097 캐나다 한달 사이 전국 굴 식중독 환자 22명 발생 밴쿠버중앙일.. 17.03.11.
1096 캐나다 유대계센터 폭발 위협 거짓 신고로 밝혀져 밴쿠버중앙일.. 17.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