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에 불리한 협약 채결 "더 나은 조건 제시받을 가능성 없어 결단 내려"

 

지난 주, BC 보건부가 의료 시스템에서 주정부 역할을 강조한 연방 정부와 새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해당 협약 내용은 과거 협약과 비교해 주 정부에 불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유로 온타리오와 퀘벡, 앨버타 등이 체결을 거부하고 있다. BC주 역시 이들과 입장을 같이 했으나 다소 이르게 백기를 들었다. <본지 18일(토) 기사 참조>

 

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일자 테리 레이크(Terry Lake) 보건부 장관이 "오타와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더 이상 시일을 끌 수 없었다"며 "현 연방 정부는 협상하기 까다로운 상대"라고 말했다. 또 "특히 온타리오 주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오타와 연방 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 10년 동안 유효하며, 이 기간동안 자택 요양 프로그램에 10억 달러, 그리고 불법약물 문제 해결에 1천만 달러 등이 투입된다. 그러나 캐나다 의료연합의 BC지부(B.C. Health Coalition)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변인은 "현 시스템 유지에만 매년 5%의 예산이 더 필요하다. 10년 동안 수십억 달러가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95 캐나다 클락 수상, "BC 최초 한인 장관 가능할 수도" 밴쿠버중앙일.. 17.03.10.
1094 캐나다 밴쿠버교육위원회 갈등, 진흙탕 싸움으로 밴쿠버중앙일.. 17.03.10.
1093 캐나다 밴쿠버 마리화나 집회, 공원위원회와 마찰 밴쿠버중앙일.. 17.03.10.
1092 캐나다 올 불꽃축제, 7월 29일, 8월 2일, 5일 밴쿠버중앙일.. 17.03.10.
1091 캐나다 D.J. DOC 밴쿠버를 발칵 뒤집다 밴쿠버중앙일.. 17.03.07.
1090 캐나다 펜타닐보다 백 배 강한 카펜타닐, BC주 유통 밴쿠버중앙일.. 17.03.07.
1089 캐나다 밴쿠버 시의원, "밴쿠버는 피난처 아니다" 밴쿠버중앙일.. 17.03.07.
1088 캐나다 노스밴행 스카이트레인 건설 제기 밴쿠버중앙일.. 17.03.07.
1087 캐나다 밴쿠버 부동산 투자 중국 불법자금 , 회수 판결 나와 밴쿠버중앙일.. 17.02.28.
1086 캐나다 중국 큰 손 끌기 위해 '3D 영상' 제공 등 소통 강화 밴쿠버중앙일.. 17.02.28.
1085 캐나다 현아, 밴쿠버 공연 스케치 기사 밴쿠버중앙일.. 17.02.24.
1084 캐나다 BC 예산안, 주의원 선거 앞둔 선심 편성 논란 밴쿠버중앙일.. 17.02.24.
1083 캐나다 BC주, 2016년 의료 불만 신고 9천 건 근접 밴쿠버중앙일.. 17.02.24.
1082 캐나다 써리, 캐나다 데이 전후 BC주 출신 세계적 아티스트들 공연 밴쿠버중앙일.. 17.02.24.
1081 캐나다 불법 약물 정책변화 주장 시위. 2백여 명 참가 밴쿠버중앙일.. 17.02.24.
1080 캐나다 밴쿠버시 상징 로고 교체 계획 밴쿠버중앙일.. 17.02.23.
1079 캐나다 밴쿠버, 교통정체 캐나다 1위 불명예 차지 밴쿠버중앙일.. 17.02.23.
» 캐나다 레이크 장관, "현 연방 정부 협상하기 까다로운 상대" 밴쿠버중앙일.. 17.02.23.
1077 캐나다 BC 교통부, 라이온스 게이트에 익스트림 스포츠 허가할까 ? 밴쿠버중앙일.. 17.02.23.
1076 캐나다 밴쿠버 고등학교에서 인종차별 낙서 발견 밴쿠버중앙일.. 1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