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담배 흡연 금지 장소에서 전자담배 흡연도 금지 원해

일반담배보다 전자담배가 더 좋다는 광고도 원하지 않아

 

캐나다에서 일반담배만큼이나 전자 담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높고, 따라서 일반 담배와 같은 규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6일 발표한 최신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 판매 금지에 대해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의견이 64%, 그리고 동의한다가 18%로 82%가 지지의 뜻을 보였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5%, 절대 반대한다가 5%로 10%만이 부정적 의견을 냈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강력 지지가 65%, 지지가 20% 등 85%의 지지를 표했다. 반대는 8%, 강력 반대는 2%로 나왔다.

 

이 내용은 연방정부가 최근에 통과시킨  Bill S-5 법안의 담배법 관련 조항 중 핵심 부분이다.

 

마리화나와 과자와 같이 전자담배에 특정 향을 금지시키는 조항에 대해서는 강력 지지가 36%, 지지가 22%로 58%의 지지가 나왔다. 반면 반대가 16%, 강력 반대가 12%로 28%의 반대 의사가 나왔다.

 

전자담배 광고에서 사용 경험이나 생활방식(lifestyle)처럼 표현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는 조항에 대해서는 65%의 지지로 반대 20%와 비교가 됐다.

 

또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어떤 참조도 인용할 수 없게 한 것에도 64%의 지지와 20%의 반대가 나왔다.

 

이외에 일반담배에 취해진 제한 조치와 비교해 전자담배도 흡연 장소를 제한해야 한다는 설문에 71%가 찬선을 했다. 또 일반담배갑에 표시된 것처럼 니코틴의 폐해를 표시하도록 하자는 것에 82%가 찬성했다.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데이트를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안 하겠다가 50%, 하겠다가 35%로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전자담배를 피운 경험에 대해 응답자의 83%가 아니라고 대답했다. 따라서 전체적인 전자담배 관련 규제나 부정적인 인식도 80% 수준을 보였다.

 

이번 설문은 16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성인 1000명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95 캐나다 지자체들, 이번 주 홍수 대비 나서 밴쿠버중앙일.. 17.01.19.
994 캐나다 굴 업계, 노보바이러스 유행 울쌍 "문제있는 굴 일부" 주장 밴쿠버중앙일.. 17.01.19.
993 캐나다 선출직 중도 사퇴 증가, 이유는 ? 밴쿠버중앙일.. 17.01.19.
992 캐나다 대중교통 노선 확장, 그러나 트라이시티 지역 학생 불편 커져 밴쿠버중앙일.. 17.01.18.
991 캐나다 애보츠포드에서 KKK 전단지 배포, 이번이 두 번째 밴쿠버중앙일.. 17.01.18.
990 캐나다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캐나다 주요 10개 도시 중 지지율 최하위 밴쿠버중앙일.. 17.01.18.
989 캐나다 올해 가스 값 3년 내 최고치 전망 많아 밴쿠버중앙일.. 17.01.18.
988 캐나다 노동계 1.5% 임금인상 예상 밴쿠버중앙일.. 17.01.18.
987 캐나다 김 총영사, BC주 RCMP 경찰청장과 면담 밴쿠버중앙일.. 17.01.18.
986 캐나다 부동산 과열 해소, BC주 전체 확대 밴쿠버중앙일.. 17.01.18.
985 캐나다 휘슬러, 스키장에 야외 ATM 설치-캐나다 최초 밴쿠버중앙일.. 17.01.18.
984 캐나다 "올 겨울 노보바이러스 유행, 굴 반드시 익혀 먹어야" 밴쿠버중앙일.. 17.01.18.
983 캐나다 밴쿠버 공원위원회, '커뮤니티 센터 폐쇄' 안건 부결 밴쿠버중앙일.. 17.01.18.
982 캐나다 써리, 성추행 사고 예방 당부 밴쿠버중앙일.. 17.01.14.
981 캐나다 BC주, 파이프라인 청정 유지 위해 15억불 투입 밴쿠버중앙일.. 17.01.14.
980 캐나다 캐나다, 미국서 자동차 산업 프로모션 밴쿠버중앙일.. 17.01.14.
979 캐나다 BC주, 공무원 소득 민간부문보다 7.4% 높아 밴쿠버중앙일.. 17.01.14.
978 캐나다 밴쿠버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양도세 영향 침체 기류 밴쿠버중앙일.. 17.01.14.
977 캐나다 밀린 우편물 배달, 분주히 움직이는 캐나다 포스트 밴쿠버중앙일.. 17.01.14.
976 캐나다 '단기 임대 규제' 논의 리치몬드 시의회, '전면 금지' 입장 선회 밴쿠버중앙일.. 17.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