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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임대 발생 소음과 안전 불안 등 주민 불만 늘어

 

 

에어비앤비(Airbnb)로 대표되는 단기 임대 규제 강화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리치몬드가 '단기임대 전면 금지' 로 방향을 선회했다.

 

현재 리치몬드에서는 단기 임대가 불법임에도 1천 5백여 주거 시설이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것으로 시청 조사 결과 확인되었다.

 

그리고 지난 주, 밴쿠버에 이어 리치몬드도 엄격한 규정을 통해 직접 관리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6일(금) 기사 참조>

 

그런데 지난 9일(월) 열린 시의회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이 '단기 임대 금지'를 지지했다. 말콤 브로디(Malcolm Brodie)시장은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들은 후 시의원들이 생각을 바꾸었다.

 

주거용 공간이 단기 임대 리스팅을 통해 호텔로 사용되면 거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결론"이라고 말했다.

 

단기 임대 제공자 이웃들이 제기하는 불만은 주로 소음과 주차 불편, 그리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 등이다.

 

이 때문에 리치몬드는 물론 밴쿠버와 빅토리아 등지에서 많은 불만 신고가 시청에 접수되고 있다.

 

브로디 시장은 "단기 임대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지 에어비앤비 서비스 자체만 지목한 것은 아니다"며 "단기 임대 기준은 임대 기간 30일 이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예외도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민을 위한 규정인 만큼 불만 신고가 처벌 기준이 될 것"이라며 "담당 직원을 추가 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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