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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내 캐나다 온 새 이민자가 전체 노동인구 8% 담당

숙박요식업, 전문서비스, 제조수송업의 비중 상대적 높아

캐나다 취업비자나 유학생으로 온 경우 더 많이 영주권자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해외 인력 유입이 크게 감소했던 캐나다는 대유행 이전보다 빈 일자리 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 번 이민자의 중요성을 확인시켜줬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노동인력공급 원천으로의 이민(Immigration as a source of labour supply)'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캐나다의 빈 일자리(job vacancies)는 코로나19 대유행이전보다 80%나 높았다. 

 

이를 통해 노동인력의 고령화에 대한 대책과 노동시장 중요도에 있어서 다시 한 번 이민자의 의미를 재확인했다고 분석했다.

 

2010년대에 해외에서 온 노동자들이 전체 노동시장 증가의 84%를 차지했고, 고기술과 중간 기술 직업의 55%를 담당했다. 또 캐나다 출생자의 저숙련 노동 감소세를 상쇄하는 역할도 했다.

 

2021년도에 10년 이내 캐나다에 온 새 이민자는 전체 노동인구의 8%를 담당했는데, 숙박요식업 분야에서는 13%, 전문서비스 분야에서 11%, 그리고 제조수송분야에서는 10%를 책임졌다.

 

2010년부터 2021년 사이에 핵심 노동 연령(25~54세)대 새 이민자의 고용률이 8% 포인트나 상승해 캐나다 출생자의 2% 포인트와 비교가 됐다. 

 

이렇게 새 이주 노동자의 노동시장에서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다 인정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2001년부터 2016년 사이 학사 이상 이민자 중 학사 학위 이상 요구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비율이 46%에서 오히려 38%로 감소했다.

 

반면에 25세에서 36세의 캐나다 출생 젊은 노동자는 60%에 달하고 있다. 

 

새 이주자 중 임시고용비자나 유학생으로 온 경우가 더 많은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또 영주권 신분을 빨리 취득하는 것으로 나왔다.

 

임시외국인노동자(temporary foreign workers)가 2000년에 11만 1000명이었는데 11년 만에 7배가 늘어난 77만 7000명이 됐다. 또 전체 T4슬립을 받는 노동자 중 임시외국인노동자의 비율이 2020년 2%에서 2019년에 4%로 늘어났다. 저숙련 분야 위주로 늘었는데, 농업이 15%, 그리고 숙박요식업이 10%이다. 또 행정지원, 쓰레기관리, 치료서비스도 10%였다. 

 

2000년에서 2019년 유학생 중 T4 소득이 있는 수도 2만 2000명에서 35만 4000명으로 급증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들 유학생이 캐나다에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비율이 18%에서 50%로 늘었기 때문이다. 주로 비 대학교 세컨더리 유학생의 직업 전선 참여율이 7%에서 58%로 급등해, 그 수도 3000명에서 17만 3000명이 됐다.

 

2000년 말에서 2010년 초까지 임시체류노동자로 캐나다에 온 이민자 중 약 25%가 5년 이내에 영주권신분이 됐다. 이는 2000년대 초 18%와 비교해 높아진 수치다.

 

유학생의 경우 같은 기간 3명 중 1명이 캐나다 도착 후 10년 이내에 영주권을 얻었다. 이들 중 대학졸업자의 50%, 그리고 캐나다 취업 경력의 경우 60%에 달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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