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에너지 분야는 예산 삭감을 더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또 한 번의 인원 감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오일 회사들은 낮은 유가의 영향이 그대로 나타날 1/4분기의 재정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지난여름 이후로 급속하게 떨어진 미국을 비롯한 국제 유가는 예산에서 수십억 불을 줄이게 하였고 회사 수익을 떨어뜨리며 앨버타 주요 산업의 수 천 개의 직업을 없애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투자자들의 배당금이 산산조각 났으며 많은 장기 프로젝트들이 지연되며 오일 샌드의 성장 전망이 이전에 비해 낮아졌다.
에너지 분야의 현금 흐름은 유가를 반영하여 1990년대 후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RC Financial Corp.의 수석 에너지 경제학자인 피터 데자키언은 “우리는 아직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커다란 자복적 지출의 축소는 아니겠지만 예산 삭감을 예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앨버타와 다른 에너지 생산지역들은 유가가 굳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험난한 미래를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유지해 왔던 앨버타의 실업률은 국내 평균인 6.8%보다 약간 아래인 5.5%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실업수당 요청은 지난 2월에 29.4%를 기록하며 2009년 경기 침체 이후로 두 달 연속 20%를 넘기고 있다.
앨버타는 약 70억 불 정도의 현금 부족 상태를 겪고 있으며 헬스케어 분야에서 1,700명의 인원 삭감을 발표한 바 있다. 석유 산업에서의 인원 감축은 컨트랙터와 굴착 분야에서부터 헤드 오피스로 빠르게 번지며 길어지는 슬럼프를 예상하게 했다. 또한, 수년간의 급속 성장 이후로 갑작스러운 둔화로 에너지 회사들은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기가 어려워져 국제 시장에서 떨어지는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인력회사인 Hays Oil & Gas의 대표인 짐 피런은 “현재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라며, 모든 회사들이 스스로가 지출을 조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운영할 정도의 인력만을 남기며, 이후에 벌어질 일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www.cndreams.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55 캐나다 시리아 난민 첫 아기, '출생과 동시에 캐나다인' 밴쿠버중앙일.. 16.09.07.
854 캐나다 BC 지자체 연합, 사나운 개에 대한 공동 규정 논의 예정 밴쿠버중앙일.. 16.09.07.
853 캐나다 본격적인 총선 행보 시작한 BC 신민당, 첫번 째 공약은 교육 밴쿠버중앙일.. 16.09.02.
852 캐나다 8월 31일은 '세계 약물 과다복용 인식의 날' 밴쿠버중앙일.. 16.09.02.
851 캐나다 뉴웨스트, 프론트 스트리트 교통 정상화 또 연기 밴쿠버중앙일.. 16.09.02.
850 캐나다 밴쿠버 경찰, 10년만에 석방된 상습 성폭행범 사진 공개 밴쿠버중앙일.. 16.09.01.
849 캐나다 또 다시 핏불 사고, 화이트락 70대 여성 부상 밴쿠버중앙일.. 16.09.01.
848 캐나다 BC주 4곳 병원에 헬리콥터 응급수송 가능 밴쿠버중앙일.. 16.09.01.
847 캐나다 BC 자유당의 친환경 대책, 대대적인 산불 피해 지역 되살리기 프로젝트 시동 밴쿠버중앙일.. 16.09.01.
846 캐나다 ‘눈덩이처럼 커지는 앨버타 재정적자’ CN드림 16.08.30.
845 캐나다 빅토리아 하수도에서 발견된 뱀, 일주일만에 포획 밴쿠버중앙일.. 16.08.30.
844 캐나다 스카이 트레인 역에서 인종차별적 욕설과 폭행 발생, 용의자 수색 중 밴쿠버중앙일.. 16.08.30.
843 캐나다 YVR 공항, "지난 해 갱신한 역대 최고 이용률 올해 다시 갱신할 듯" 밴쿠버중앙일.. 16.08.30.
842 캐나다 입지 않는 옷, 쓰레기 아닌 재활용 바람직 밴쿠버중앙일.. 16.08.25.
841 캐나다 "쿠거, 주택가 출몰 늘어나" 전문가 안전 당부 밴쿠버중앙일.. 16.08.25.
840 캐나다 밴쿠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선정 밴쿠버중앙일.. 16.08.23.
839 캐나다 써리, 밴쿠버와 함께 영화 산업 성장 중 밴쿠버중앙일.. 16.08.23.
838 캐나다 밴쿠버시, 400채 임대주택 건축 시작 밴쿠버중앙일.. 16.08.23.
837 캐나다 캐나다, 20년 만에 수영에서 메달 획득 CN드림 16.08.16.
836 캐나다 캘거리 시의원, 올 상반기 15만 달러 지출 CN드림 1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