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te.jpg

밴쿠버에는 인사이트(insite, 사진)를 비롯한 두 곳의 약물 복용 시설이 있다.

 

BC주 전문가들, "복용 전에 성분 확인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이용해야"

           

지난 8월 31일(수)은 세계 약물 과다복용 인식의 날(International Overdose Awareness Day)이었다. BC 주에서도 올해들어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파른 증가세에 있어 주정부 의료 전문가와 경찰 등이 이 날을 맞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페리 켄덜(Perry Kendall) 의사와 클레이튼 펙놀드(Clayton Pecknold) 경찰 대변인은 "적은 양으로도 복용자를 사망시킬 수 있는 펜타닐과 같은 약물이 다른 약물에 뒤섞여 복용자가 전혀 예상치 못한 사망에 이르게 한다"며 "최근 밴쿠버 보건소(Vancouver Coastal Health)를 중심으로 구입한 약물의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약물을 섭취하기 전에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밴쿠버 보건소는 이 날, "현재 메트로 지역에서 불법 거래되고 있는 약물 중 대략 86%가 펜타닐을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7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연구로, 총 173회의 성분 확인 실험이 있었다. 한 관계자는 "의심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특히 헤로인으로 명시된 약물의 펜타닐 함유 가능성은 가장 높은 90%를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헤로인 복용자의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하나 코카인 등 다른 약물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약물을 섭취하기 전 포장에 명시된 내용과는 상관없이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계자들이 약물 복용자들에게 권유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첫 째는 밴쿠버 시에 있는 정부 관리 아래 저지당하지 않고 약물을 복용할 수 있는 시설(사진)을 이용하는 것이고, 둘 째는 보건소를 통해 약물의 성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번 째는 약물을 하지 않는 지인이 함께 있을 때 복용하는 것이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55 캐나다 27일부터 번진 레이크 주차 온라인 예약 필수 file 밴쿠버중앙일.. 22.06.30.
854 캐나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입국 조건 9월 말까지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2.07.01.
853 캐나다 한국 여자 소프트볼 국가 대표 캐나다컵 대회 참가 위해 밴쿠버 방문 밴쿠버중앙일.. 22.07.01.
852 캐나다 캐나다데이 메트로밴쿠버 행사에서 함께 하는 한인 문화 file 밴쿠버중앙일.. 22.07.01.
851 캐나다 캐나다 공항 결항•지연 대란...국내선 연결 시간 여유가 필요 file 밴쿠버중앙일.. 22.07.05.
850 캐나다 7월 BC고속도로 순찰대 여름 공격적 단속 경고 file 밴쿠버중앙일.. 22.07.05.
849 캐나다 BC주민 2030년 동계올림픽 재유치 호의적 file 밴쿠버중앙일.. 22.07.06.
848 캐나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증가세 file 밴쿠버중앙일.. 22.07.06.
847 캐나다 써리 학교서 16세 청소년 칼에 찔리는 사고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2.07.06.
846 캐나다 BC주 7일 현재 원숭이두창 확진자 18명-전 주에 비해 3배 이상 밴쿠버중앙일.. 22.07.08.
845 캐나다 4월 누계 새 한인 영주권자 2370명 밴쿠버중앙일.. 22.07.08.
844 캐나다 한국 5개 감 상품 기업 캐나다 시장 개척차 방문 file 밴쿠버중앙일.. 22.07.08.
843 캐나다 퀘벡주 예방접종위운회, 가을부터 4차/5차 COVID-19 백신 접종 캠페인 권고 file Hancatimes 22.07.08.
842 캐나다 퀘벡주, 연방정부에 여권 지연 상황에 대한 해결책 요구 file Hancatimes 22.07.08.
841 캐나다 노년층에게 은행 직원 사칭 ‘전화금융사기’ 주의보 file Hancatimes 22.07.08.
840 캐나다 연방정부, ‘여권 대란’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일처리 지시 file Hancatimes 22.07.08.
839 캐나다 연방정부, 퀘벡주 장기 요양 시설 개선을 위해 약 2,210억원 투자 발표 file Hancatimes 22.07.08.
838 캐나다 몬트리올 경찰청, 무기 및 마약 밀매 일당 5명 체포 file Hancatimes 22.07.08.
837 캐나다 캐나다 데이 기념행사 COVID-19 및 재정적 어려움 속 일부 도시에서 취소 file Hancatimes 22.07.08.
836 캐나다 캐나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COVID-19 방침 9월까지 유지 file Hancatimes 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