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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있는 핏불을 떼어놓고 있는 전문요원

 

애견 행동 연구가, "싸우는 개 말리면 핏불 아니어도 물릴 수 있어"

 

애견인이 많은 캐나다 BC 주에서 종종 주목을 받는 핏불이 다시 한번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10일(금) 써리의 한 가정집에서 두 여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그 원인이 '두 핏불이 싸움이 붙어 이를 말리려다 생긴 일'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여성에게 상처를 입힌 두 핏불은 현장에 출동한 전문 요원들이 가두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날,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허그 어 불(HugABull)' 행사가 있었다. 핏불을 키우는 애견인들이 핏불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여는 행사로, 핏불과 다른 견종들을 만나게 하고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행사 참가자 중 UBC 대학 심리학과 교수이자 애견 행동 연구가 스탠리 코런(Stanley Coren)은 "어떤 견종이든 싸우고 있는데 사람이 끼어들면 물 수 있다. 주인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일은 문제의 개들이 핏불이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개들이 싸우고 있을 때 절대 소리를 지르거나 목줄을 잡아 당기면 안된다"며 "옷 등을 던져 두 개의 시야를 가림과 동시에 떨어뜨리는 방법이 가장 좋다. 아니면 시끄러운 소리로 관심을 돌리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개를 끌고 가야할 때는 뒷다리를 잡으라. 절대 꼬리를 잡지 말라"고 당부했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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